민주, 폭풍전야…설훈 등 비명계 "체포동의안 가결 당론하자"(종합2보)
문창석 이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이재명 당대표의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 당론을 정하지 않고 자율 투표를 하기로 했다. 소속 의원들에게는 부결에 투표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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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의총에선 체포동의안 표결 방향에 대해 약 30명의 의원들이 발언하며 3시간 가까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부결에 동의하는 발언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설훈 의원 등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당론 가결'을 주장하는 발언도 일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대표가 의총이 열리기 직전 부결을 요청한 것에 대한 의견들도 나왔다. 한 비명계 재선 의원은 "우리가 무슨 근거로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뒤집느냐는 발언이 나왔다"면서도 "이 대표가 단식하고 있는데 거기다가 (이 대표의 부결 요청을 비판하는) 이야기를 하기도 어려웠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와관련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자신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요청한 것에 대해 "뻔뻔하고 후안무치의 극치"라며 "한 가닥 양심도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재명 도대체 어떻게 버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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