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아들이 라이즈 멤버더라구…?ㅎㅎ
6년 전쯤에,,, 실용음악과 보컬 입시준비 하던 나
어릴때부터 윤상팬이라서 윤상이 교수로 있던
학교에 수시 냈음ㅎ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대망의 입시날
지방에서 서울로 ktx타고 해서 도착ㅠ
원래 다른 학교 시험땐
눈에 뵈는거 없으려고 렌즈 빼고 들어갔는데
그날은 윤상이 면접관으로 있으니까…
렌즈 끼고 들어감^^
들어가니까
모자쓰고 저러고 계심
네 분 정도 더 있었는데 아무도 보이지 않고
사이드에 앉은 윤상만 보임,,,
들어가서 목 가다듬고 마인드 트레이닝 하면서
나는 윤상만 본다…!
윤상의 마음에 들어서 이학교에 들어간드앙~~~
이러면서 비장하게 노래 준비를 했지
시작하겠습니다~
노래는 1분 ~ 1분 30초 정도 들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처음에 이렇게 듣다가
벌스 끝나고 조금 풀어진 표정
여기서 긍정의 신호를 느끼고
정말 잘해야징~ 이러고 계속 윤상 얼굴만 보면서
열창함 마치
미달이 노래대회 할 때 박미선 쳐다보는것 처럼
중간에 한번 이러면서 펜으로 뭘 쓰셨지만
흐린눈하고 이것또한긍정의 신호라고 믿음
마지막에 살짝 미묘하게 웃길래
이건 된다 되는 게임이다 시히히히발 나 이학교 간다
드디어 내가 대학을 가는구나~~~~~
하고 시험 끝나고
학원 선생님한테 전화 걸어서 거의 합격이다
이런식으로 정말 후까시 넣음,,,
학원쌤도 윤상이 웃은거면 거의 합격이지.
이러면서 같이 김칫국 마셨다내요…
대망의 발표날,,,
예비 4번
이 학교는 예비 1번도 빠질까말까 하는 학교에
실음과 특성상 예비 4번이면 나가리여요.
학원선생님/엄마
???
니가 합격이라매~~콱!
3일을 울었습니다
그때 그 만족스러운 표정은 뭐엿죠….
ㅎㅎ 결국 재수해서 더 좋은 학교 갓다내요…
나름 헤피앤딩이지만서두 마음의 상처가 컷는지
라이즈 노래 들을때 마다 살짝 삐지게 된다내요…
라이즈 바이럴일시 자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