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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슈케이크ll조회 12706l 31
이 글은 9개월 전 (2023/9/26)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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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점이 있는 사람들은 그 결점을 커버하기 위해 보통 사람보다 10배, 20배의 노력을 하지만 부족함이 없는 사람들은 그 자리에 안주한다.

그 차이는 10년, 20년 뒤 인생을 역전시켜버린다.

옛날에 잘나갔으면 뭐하나.

치열한 노력으로 성공을 이끌어낸 평범하거나 그 이하였던 친구들에게서 당신이 잊고 지낸 노력과 용기를 배워보라.







1.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한국외국어대 베트남어과에 들어간 친구가 있다.
당시 외대는 서울대를 떨어지면 2차 지망으로 들어갈 정도로 괜찮은 학교였지만, 베트남어과라는 것은 비인기학과로 유명했다.

특히 공산주의 국가와 수교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때였기 때문에, 베트남어과 졸업 후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은 거의 전무했다. 주변에서 졸업하면 뭐 먹고 살거냐고 놀려도 언젠가 필요한 때가 온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대꾸하던 그였다.


그러나 90년대 들어서자 한국 정부는 대만을 버리고 중국을 선택할 정도로 이념을 떠나 실리를 추구하기 시작하였다. 베트남과의 수교도 이루어졌고, 교류는 점점 활발해졌다.


그 친구는 부산 외국어 대학 베트남어과에서 강사부터 시작하였는데 학생들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30대 중반의 나이에 부교수 자리를 꿰찼고 40대에는 정교수까지 올랐다.
수요는 계속 느는데, 베트남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기회는 시세를 파악하는 사람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사회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선택의 기로에 선 순간에는 주변의 상황을 살펴야지만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황준(48세·회사원)











2. 도전하는데 있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과선배 중에 31세가 되도록 사법고시를 통과하지 못한 형이 있었다. 대학 3~4학년 때 이미 사법고시에 합격, 법무관으로 군대를 가는 선배들도 많은데 말이다.

도저히 사법고시가 성격에 안 맞는다고 하더니 어느 날 갑자기 미국 로스쿨 시험을 보겠다며 미친 듯이 LSAT(법학 대학원 시험)을 공부하였다.

평균 학점이 3.0 밖에 되지 않던 선배는 LSAT를 만점을 받았고, 미국의 3대 명문 로스쿨 중 하나인 콜럼비아 대학에 입학했다.

현재 사법 연수원에 있는 다른 선배들은‘학점도 가장 낮고, 사법고시도 패스 못하던 놈이 콜럼비아 대학 나와서 몇 백만 불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며 이 선배를 가장 부러워한다.


성공으로 가는 방법은 많다.

선배는 남들이 선택하지 않는 길을 택했고 적어도 지금까지 그의 선택은 옳았던 것 같다.

김호성(26세·학생)









3. 자신의 소신을 따를 수 있는 용기



고등학교때 난 동경의 대상이었다.
아버지는 베어링 사업으로 부산에서 두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자였고, 무엇보다도 난 예뻤다.
하지만 그런 나도 신경이 쓰이는 친구가 있었는데, 집안도 외모도 출중하진 않았지만 부산 여중·여고에서 늘 전교 1등을 차지하던 친구였다.


그녀는 인기학과가 아닌, 자기가 하고 싶었던 전공을 선택, 서울대 고고학과에 입학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그녀의 소식은 들을 수 없었는데, 20여 년이 훌쩍 지나 한 여성 잡지에서 그녀의 인터뷰 기사를 발견했다.


그녀는 결혼에 한 번 실패했었다 한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연하의 백인 남자와 재혼을 했다. 그 남자의 뒷바라지를 하여 메디컬 스쿨에 보냈고, 자신 또한 고고학 교수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인종 차별과 언어의 장벽을 이겨내고 성공한 친구의 모습은 나의 삶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어느덧, 내 나이 50이 넘겼다. 아들 둘은 공부한다고 타지에 나갔고, 남편은 아직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다. 매일같이 집에서 세 남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때로는 갑갑하다.

그녀가 부러운 것은 외국에서의 생활도, 사회적인 지위도 아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과감히 이혼도 할 수 있고, 말도 안 통하는 외지로 나갈 결심을 할 수 있는 용기다.

김영경(51세·주부)







4. 특기 하나는 최고 수준으로 만든다



고등학교2학년 초에만 조금 친하다가 말았던 친구가 있다.
나는 서울 성균관대에 합격하여 서울로 유학을 왔고, 그 친구는 부산 외대 스페인어과에 진학했다. 성격도 별 볼일 없었고, 공부를 잘 하는 스타일도 아니었기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달 우연히 그녀의 싸이 홈피를 발견했고, 그 홈피를 둘러보고는 깜짝 놀랐다.


아랍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이 되어 있었던 것.
살도 엄청 빠져서 외모에서 광채가 났다. 다른 친구에게 듣자하니 영어는 기본이고 전공인 스페인어는 물론 고등학교 때 기초만 배웠던 불어까지 완벽하게 구사를 한다했다.


당시 나는 그녀보다 공부도 잘했고 친구들 사이에 인기도 많았다.
그녀랑 조금 친하다가 만 것도 그녀가 성격적으로 재미가 없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녀는 대학 재학 중 특기 하나는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외국어에 목숨을 걸었다. 유럽과 미국 등지로 여행을 다니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그 안에서 문화와 언어를 고스란히 흡수를 했다.


지금 난 조그만 무역회사에 다니고 있고, 하루하루가 지루하다.
게으른 탓에 인맥 관리에도 소홀해서 친한 친구 몇 명이 끝이고, 살도 엄청 쪘다.


27세가 된 지금, 그녀와 나를 비교한다면 그녀의 승리다.

황정희(27세·회사원)







5. 불가능한걸 알아도 계속 꿈을 가진다



대학교재학 시절, 정말 외모가 떨어지는 친구가 한명 있었다. 키도 작고 목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정말 열심히 자신을 꾸몄기 때문에 보는 나로서는 참 안타까웠다. 전혀 돈 들인 티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당시 80년대에 벌써 박피 수술을 받고 다닐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 연애 한번 못 해봤고, 공부를 굉장히 잘 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굉장히 성실했다.



동기들이 모두 공무원, 일반 회사로 취직할 때 그녀는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호텔 경영을 전공하고 한국에 돌아와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입사, 호텔리어로 일하더니 프랑스 브랜드 그릇을 수입하는 사업을 시작, 성공했다.



97년 당시 한 달 수입이 몇천만원이 넘었다. 10년 만에 대학 동창 결혼식에 등장한 그녀는 배용준 보다 잘생긴 남편을 데리고 왔다.
논현동에 몇억 짜리 단독 주택을 구입, 사무실로 사용을 하고 있었고 이미 아이들도 있었다. 남편, 돈, 커리어, 자식까지 가진 그녀를 보고 친구들은 입을 벌렸다. 그리고 그 친구의 소식은 너무 배가 아파서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아 한다.


나는 졸업 후 출판사에서 줄곧 일했고 지금도 교정 업무를 본다. 글을 쓰고 싶어 출판사에 들어갔는데, 10년 넘게 남의 글만 만지고 있다.

우리는 보통 불가능해 보이면 남의 일로 치부한다.
하지만 꿈을 갖고 한 단계씩 밟아 가면 결국 기회는 주어지는 것 같다.

김선희(41세·출판사 근무)









6.절대 포기하지 않는 지독한 악바리 정신



고등학교시절, 나는 늘 반에서 상위권에 들었다. 머리가 좋아서 그랬는지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늘 성적이 좋았다. 그런 나를 항상 질투하는 반 친구가 있었다.

그녀는 항상 쉴 새 없이 공부를 했다. 그런데도 나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다. 어떻게 저렇게 열심히 공부하는데 성적이 저 정도 밖에 나오지 않을까 한심했다. 내가 저 정도로 공부하면 전국 1등이라도 할 것 같았다.



나는 국립 S대에 진학을 하고, 그 친구는 서울의 모 대학에 진학했는데, 듣자하니 나보다 더 좋은 대학에 들어가겠다며 재수를 했다고 한다. 결국 그녀는 K대에 들어갔다.
동아리 내 일본어 모임에 열성적으로 참가해서 일본어를 거의 일본인처럼 구사한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그리고 몇 년 뒤, 그녀가 외무 고시에 합격했다는 말을 들었다.



나 역시 외무 고시에 도전했다가 1년 만에 그만 두고 일반 회사에 근무하고 있던 차였다. 그때서야 그녀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참 지독히도 욕심이 많다는 생각, 운은 절대로 노력을 이길 수 없다는 생각.

이상연(29세·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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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지 않는 용기도 필요한 시대인것 같아요~
느슨한 행복을 지향합니다!

9개월 전
짱가든  🐈고양이가세상을구한다🐈‍⬛
뭐랄까 남과 무지하게 비교하네요 각자의 삶에서 행복할 요소가 분명 있을텐데 평범했다가 이제는 그렇지 않은 친구와 본인을 비교하면서 실패했다는 말을 하는거 보면 좀 씁쓸하네용
9개월 전
그니까요 뭐 상대의 삶을 다 지켜본것도 아니고 대부분 소식만 들어본 동창, 안 친했던 친구네요 왜이렇게 한국인은 동창 동문 잘되고 못되고에 신경을 쓸까요
그리고 마무리는 다 자기비하; 한두 글 빼곤 '너의 승리다, 내모습이 초라, 결국 이길 수 없다는 걸...' 읽는데 동기부여가 안되고 축축 쳐져요ㅋㅋㅋㅋ 읽는이에게 의지를 주고싶으면 '좀 닮아봐야겠다, 나도 이젠 이렇게 하려고 한다' 이런식으로 결론짓는게 백번 나을듯

9개월 전
저사람들이 왜 성공했나 고민할 시간에 다른걸 하시길 바람
9개월 전
TROYE SlVAN  RUSH
인생은 원래 죽을 때까지 달리는 롤러코스터죠 언젠가는 또 글의 대상이 되신 분들과 글쓴 분들의 위치가 역전될 지도
9개월 전
개빻았는데 글 겁나 현명한척하네
9개월 전
노력한 만큼 결과 얻으면 좋죠..하지만 가끔은 포기할 줄 아는 용기도 필요하다 생각해요
9개월 전
d0p
최소 10~15년은 된 글 같은데 시대흐름을 반영해서 읽어봅시다..
9개월 전
글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적당히 거를 건 거르고 교훈만 얻어가면 되지 무조건 빻았다고만 하네
9개월 전
불가능한걸 알아도 계속 도전할 용기는
실패해도 받쳐줄 돈에서 나오는거에요
안그러면 멘탈과 지갑만 털리고 길바닥에 나앉는거에요

9개월 전
댓글까지 읽고 피곤해졌어요..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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