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모바일RPG] 알비온 온라인 (페이투윈에 지친 유저들에게 추천)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알피지게임, 특히 K-RPG는 페이투윈이 거의 정석이 되어 버렸습니다.

페이투윈 요소가 없는 게임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지요.

하지만 알비온 온라인은 페이투윈 요소가 없다시피 한 게임입니다.

어쩌다 발견한 제 인생 게임을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스팀/모바일RPG] 알비온 온라인 (페이투윈에 지친 유저들에게 추천) | 인스티즈

알비온은 무한한 자유도를 추구하는 게임입니다.

대부분 게임들 역시 자유도를 굉장히 중요시합니다만 대개 유저들끼리의 룰이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리니지에서 막피를 당하면 기분이 나쁘고 메이플스토리에서 사냥터 자리를 누군가 스틸하면 기분이 나쁩니다.

이것은 유저들끼리의 암묵적 룰이 형성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알비온에서는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말은 즉슨 그 어떤 플레이를 하든 당하든 유저들은 납득을 한다는 것입니다.

많이들 '나는 PVP를 좋아하는 유저이다' 하는 유저들도 알비온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알비온에서는 죽으면 아이템을 전부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가지고 있는 돈은 잃지 않습니다)

알비온 맵

안전지대 마트록 마을

알비온은 2개의 대륙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안전지대 로열랜드, 무법지대 아웃랜드

시작 후 튜토리얼을 마치면 로얄랜드에서 시작을 하게 됩니다.

이곳은 PK가 금지된 지역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오래 머무르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메이플로 비유하자면 200 레벨까지 주황버섯만 잡아서 경험치를 올리는 것처럼 비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사냥에 성공하거나 싸움에서 승리한자는 모든것을 쟁취하지만 패자는 모든것을 빼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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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육식 동물들이 혼자 사냥을 다니지 않듯이 알비온에서도 주로 여러 명이 모여서 유저들을 사냥하러 다닙니다.

아쉽게도 게임은 길드를 제외한 나머지는 뉴비에게 친화적이지 않습니다.

고인물들은 필드에서 사냥하고 있는 뉴비들을 단지 맛있는 사냥감으로 볼뿐입니다.

슬프게도 이는 뉴비가 가장 많이 이탈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성장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이곳

알비온은 말 그대로 야생입니다.

숙련도 시스템

알비온은 16개의 메인 무기 종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무기 안에서도 종류가 7개로 나뉘어서 총 112개의 무기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무기의 포지션은 크게 딜러, 서포터, 힐러, 디펜스로 나뉩니다.

캐릭터의 강함 IP는 단순하게 무기 방어구, 숙련도 시스템으로만 결정됩니다.

캐릭터 한계치가 명확한 게임이며 주 무기 만렙 (흔히 700작) 은 타 게임에 비해 굉장히 쉬운 편입니다.

이 시스템의 최대의 장점은 오랫동안 게임을 쉬고 돌아와도 다른 사람에게 뒤처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6.1티어 장비의 세팅 vs 8.3 티어 장비 세팅

위에서 말했듯이 알비온은 페이투윈이 없는 게임입니다.

실력이 반반일지라도 8.3 티어 장비를 착용한 유저 혼자서 6.1 티어 장비를 착용한 3명을 이길 수 없습니다.

알비온은 아이템 파워가 아닌 사람 한 명 한 명이 전투에 더 큰 차이를 만드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알비온의 대부분의 길드들은 뉴비를 몹시 갈망합니다.

굉장히 많은 콘텐츠들을 큰 틀로 보면 채집, 제련, 제작, PVP , 던전 이렇게 나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적인 5개의 콘텐츠를 적어볼까 합니다.

채집

농사

채집

초식동물 성향의 플레이어들이 집중적으로 하는 콘텐츠입니다.

단순하고 복잡할 일도 없어 힐링하기 좋지만 가장 쉬운 표적이되기도 합니다.

복잡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유저들이 많아 개인섬에서 집중을 농사에 소모하는 유저들도 많습니다.

채집은 6종류 (돌, 나무, 광석, 가죽, 섬유, 낚시)가 있습니다.

이들로 인하여 알비온 세계에서 모든 아이템이 제련, 제작될 수 있습니다.

PVP 역시도 이들이 없으면 돌아갈 수 없겠지요.

제련

무역

제련

제련을 메인으로 하는 사람들은 무역도 병행해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 마을의 채집물들을 구매후 제련 보너스가 있는 마을로 가서 제련후 판매하는것이 주 컨텐츠입니다.

알비온에서 위험부담이 없는 몇 안 되는 콘텐츠입니다. (예외 칼레온 마을 무역)

하지만 걸어서 마을들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지루하고 부지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작

위와 같이 채집에서 제련이라는 과정이 걸쳐지면 이제 제작을 할 수 있습니다.

제작자들은 무기에 제작자의 이름이 새겨집니다.

하지만 제작은 많은 노하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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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P

알비온의 메인 콘텐츠는 PVP입니다.

매일 다양한 곳에 스몰스케일에서부터 초대형 ZVZ까지 수많은 PVP 가 일어납니다.

유튜브 김실장님의 말씀 중에 대규모 PVP는 스킬이 어려우면 안 되고 단순해야 한다.

라고 하였지만 알비온은 스킬이 몹시 다양합니다.

그래서 초보자들에게는 몹시 어렵습니다.

무기와 방어구의 스킬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뉴비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쉽게 말해 공부해야 할게 많다는 것이지요.

그중에 알비온의 엔드콘텐츠 ZVZ는 알비온의 꽃이라고 불리는 콘텐츠입니다.

적게는 한맵에 200명 많게는 500명까지 서로 싸움을 시작합니다.

파티 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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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알비온은 솔로 던전, 파티던전 이렇게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파티던전 같은 경우는 하드코어 모드는 안전지대에 있기 때문에 가장 강한 8.4 장비를 가지고 던전을 돕니다.

하지만 8.4 장비 같은 경우 비싸서 뉴비분 들은 던전을 돌고 싶을 때는 솔로 던전을 애용합니다.

조금 다양하게 소개해보고 싶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는 거 같아 줄이고 줄여 요약합니다.

마지막 요약

1. 돈 쓰는 페이투윈 알피지에 지친 사람들에게 추천 (돈을 많이 쓴다고 해도 무언가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건 없음)

2. 다만 PVP를 좋아하지 않으면 콘텐츠가 전체적으로 제한될 수 있음.

3. 단순 힐링 RPG 혹은 평화주의자 같은 분들은 버티기 힘들 수 있음.

4. 위에 적어놓은 5가지 중 어느 분 야든 능숙해지면 여유롭게 게임플레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