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도 전세사기 터졌다...피해 접수만 150건
최근 경기도 수원에서 대규모 전세사기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임대인이 잠적해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이 잇따르고 있는 건데, 지금까지 경기도에 접수된 피해 사례만 150건
n.news.naver.com
계약 기간이 끝난 지금은 연락조차 되지 않습니다.
정 씨가 아내와 법인 명의로 소유한 주택은 수원시 일대에만 40채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 씨 부부의 잠적으로 보증금을 되찾지 못하는 피해자들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임현숙 /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지원팀장 : 10월 4일까지 150건 넘게 피해자 접수가 돼 있고요, 계약 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고 남아있는 분들도 불안해서 많이들 찾아오고 계십니다.]
정 씨 측이 소유한 건물 일부는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도 놓였습니다.
[ B 씨 / '수원 전세사기' 피해자 : 지금 이 돈(전세보증금)을 못 받으면 개인회생도 해야 하고, 있는 돈도 다 날리고 밖에 나앉을 상황이 된 거죠.]
경찰은 임차인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정 씨 부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공인중개사 등이 가담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