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친형 박 씨가 박수홍 명의의 통장과 주민등록증, 인감도장, 공인인증서를 받아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수백회에 걸쳐 28억 9500여만원을 임의로 사용했으며, 허위 직원을 등록해 19억원을 횡령했다고 파악해 그를 구속 기소했다. 또한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이번 소송으로 발생한 변호사 선임 비용을 박수홍 출연료 통장에서 인출했으며, 이에 박수홍의 형수 이 씨도 일부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주변인들에 대한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박수홍의 모친은 "손헌수 이것도 잡아넣을 거다. 자기가 뭘 아냐. 윤정수 같은 경우는 수홍이랑 오래 다녔는데, 바른말만 한다. 그렇게 바른말 하는 애들은 다 떨어지고 클럽 다니는 미과 몰려다니더니 눈빛이 달라졌다. 재판에 들어올 때 걔 눈빛을 보고 ‘큰일 났구나 쟤’ 생각했다 생각하면 끔찍하다. 나쁜 것들이 다 몰려들었다"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때 이후로) 수홍이가 여자애들 차 사주고 그랬다. 손헌수 XX. 저X 정말 나쁜 X이다. 정수 같이 정직하고, 국진이, 용만이 같은 형들은 다 갖다 버리고 어디서 저런 XX 같은 것들하고. 자신이 정말 수홍이를 사랑한다면 이렇게 쑥대밭으로 만들어도 되겠냐. 다예도 그렇다. 이것들 완전 나쁜 것들"이라면서 "(주변인들이) 가족을 쑥대밭을 내놓은 거다. 내가 죽으려고 머리까지 밀었다. 너무 화가 났다. 진짜 죽고 싶어도 약이 없어서 못 죽었다"라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https://m.news.nate.com/view/20231013n29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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