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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 최수연은 로스쿨 동기로 우영우에게 도움을 많이 줌. 우영우는 뭐가 들어갔는지 다 보이는 김밥을 좋아함.
최수연: 우영우가 웬일이야? 구내식당 밥을 다 먹고?
우영우: 오늘 저녁 메뉴가 김밥이라서
김밥 나오는 날은 말해줘야겠네?
( 물병 뚜껑 못따는 영우 )
( 자연스럽게 대신 따주는 수연 )
너 권민우 변호사한테 그거 말했나보더라?
어?
권모술수 권민우
아 나를 자꾸 우당탕탕 우영우라고 불러서
뭐야~사건 하나 같이 하더니 별명 부르는 사이 된거냐?
우당탕탕 우영우는 내 별명 아니야!
나도 그런거 만들어줘
음~최강동안 최수연 어때?
......
아니면 최고미녀 최수연?
아니야
아니야?
응 너 그런거 아니야
그럼 난 뭔데?
너는
나는?
봄날의 햇살 같아
어?
로스쿨 다닐 때부터 그렇게 생각했어
너는 나한테 강의실의 위치와 휴강 정보와 바뀐 시험범위를 알려주고
동기들이 날 놀리거나 속이거나 따돌리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해
지금도 너는 내 물병을 열어주고 다음에 구내식당에 또 김밥이 나오면 나한테 알려주겠다고 해
너는 밝고 따뜻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야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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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글로벌하게 먹힌다는 이은지의 플러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