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바이탈과 전문의 입장에서 의사 증원이 내게 미칠 영향

전공의 5:5 배분 이슈 = 그동안 환자가 많이몰리는 서울 아산, 삼성, 서울대, 세브란스, 성모병원에 전공의 배정 많이했고 수도권 지방 전공의 배분 비율이 6:4였는데 내년부터 수도권 지방 5:5로 전공의(레지던트) 강제 배정

내년부터 5대병원 및 수도권 병원은 상대적인 전공의 부족으로 환자 대기시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

또한 지방에 전공의 강제 배정을 더 한다고 하여 전공의들이 지방으로 내려가서 전공의과정 이수할지 아니면 그냥 전공의 안하고 일반의로 필드에 나올지 미지수

[스윗게일]

다른 건 몰라도 인원 증원을 해봤자 인기과에만 더 몰릴 거라는 말은 진짜 공감.. 비인기과에 오지 않은 걸 우선적으로 해결해야지 무턱대고 증원하면 계속해서 인기과에만 치중될 듯 이거부터 해결해야할텐데..

[비밀돼지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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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8623]

제발 이런거좀 사람들이 봤으면.. 의사 밥그릇 뺏는다고 좋아할게 아니라 나중에 우리도 영향받을수 있는 정책인데 좀 잘 알아봤으면 좋겠어요

[어서오세요 공주님]

인기과로 몰리면 인기과 단가가 낮아지겠죠 위에 말처럼 비인기과에 안가는건 똑같은데 왜 비인기과가 망하는지 모르겠내요 솔직히 지방사는 입장에서 그 흔하다는 개원 피부과도 1시간 기다려서 진료받아요(광역시고 시골아님) 의사 부족한 걸 체감하고 있는데 아니라고 귀 틀어막으니깐 짜증나요

[가만히가만히]

22 변호사도 이젠 영업하고 다님 ㅋㅋ 일단 많이 뽑는게 맞음

[똑딱시계]

인기과 배출 인원은 항상 똑같아요
인기과 전공의 뽑는 to는 매년 똑같은 명수로 한정되어 있었고요, 바이탈은 안 가니까 결국 미용하는 일반의가 늘어나는 겁니다
지금 의료 문제는 피부과 1시간 기다리는게 아니라 필수의료의 붕괸데 이걸 해결할 생각 없이 건보재정만 더 쓰겠다는게 맞지 않는 정책인거죠

[어서오세요 공주님]

의사 수를 늘리는데 전공의 to도 늘리겠죠 미용하는 일반의만 늘어도 그건 비급여이니 건보와 상관없고 공급이 늘면 당연히 수입이 감소해서 지금처럼 너도나도 개원해서 레이저 쏘고 싶어하지 않겠냐는 말이예요 필수의료 붕괴된다고 이전부터 여러번 얘기했고 지금 뭐라도 해보는게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다 낫겠죠 그리고 의사 수가 많아지면 의사 몸값이 낮아져서 오히려 건보재정이 나아질 거라는 예측도 있고 오지않은 미래는 상상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똑딱시계]

전공의 to -> 어떤 전공의 to를 말씀하시는건지? 지금도 안채워지는 바이탈..? 인기과는 늘리면 인기과 전문의만 더 배출될텐데 늘릴 이유는 없고요. 레이저 쏘는 인건비 낮아진다고 진료할수록 적자인 소아과 가겠습니까..
의사 많아지면 의사 몸값이 낮아져서 건보재정이 낮아진다 -> 건보재정은 보험 수가랑 관련된건데 의사 몸값이랑은 상관이 없습니다!의료행위의 증가랑 관련있는 거에요. 의료는 공급 증가에 따라 수요가 덩달아 증가하는 재화이므로 재정은 악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오지 않은 미래는 상상이 아닌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정책을 내놓은 사람들은 10년 뒤 의료 붕괴가 와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어서오세요 공주님]

소아과는 안가도 다른과는 가겠죠 아이는 줄지만 고령화로 다른과 환자들은 늘 잖아요 공급이 수요를 늘린다는 말은 동의 할 수 없내요 의료쇼핑을 하는 사람은 지금도 있어요 하지만 멀쩡한 사람이 병원 좀 는다고 1일 2병원 뛰는 사람으로 바뀌지 않아요 저부터도 레이저가 아무리 싸져도 받을 생각 없어요 전문가의 의견 들어서 흉부외과 수가 100% 올려줬더니 개원의가 하기 좋은 하지정맥류 수술이나 올리고 있고 지원율은 하나도 안올랐는데 전문가 의견 들으면 의료붕괴 안오는거 확실한가요?

[똑딱시계]

어서오세요 공주님에게
소아과는 안 가도 다른 과는 가겠다는게 어떻게 해결방안이죠?
그리고 의료이용의 공급자 요인에 대한 부분은 선생님의 동의와 무관하게 오랜기간 보건의료에서 연구들을 통해 확인된 사실입니다.
흉부외과.. 위 글 안 읽으셨나요 병원 스텝 자리가 거의 안납니다. 보건복지부는 수가는 올려주면서 병원이 부족한 전문의를 추가로 고용하도록 하는 인력기준은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구마구미]

음.. 근데 전정권 때처럼 의사들이 대대적으로 정부를 향해서 행동으로 보여주는게 제일 효과적일 듯요. 전정권이나 현정권이나 방향은 비슷한데 한쪽에서는 환자 담보로 파업하고 한쪽에서는 조용히 있으면서 비의료인들한테 알아달라하는게 상식적으로.. 통하겠나요.. 맞은 사람들한테 너네한테도 불이익일테니 이제 도와달라는 꼴

[멍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안되는데 늘려서 뭐함. 그거 다 의사 만든다고 드는 돈만 낭비임.. 어짜피 gp가서 미용만 해댈거.. ㅋㅋㅋ 필수과 대학교수들 다 우르르 그만 두는 거 보고 놀람 ㅋㅋ..

[곰돌리]

인원부터 늘리고 이제 방침을 세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