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경계선 성격장애가 뭐여?
경계선 성격장애는 성격장애의 한 부분을 차지하며 불안정한 대인관계, 반복적인 자기파괴적 행동, 극단적인 정서변화와 충동성을 나타내는 장애이다. 성인 초기에 시작되어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며, 버림받음을 피하기 위한 처절한 노력과 불안정하고 강렬한 대인관계, 자기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에 대한 분명한 개념이 없으며, 만성적인 공허감을 느끼고, 분노 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며, 자신에게 손상을 줄 수 있는 충동성을 보인다. 또한 자해 행동을 하기도 한다. 경계선 성격장애는 전체 성격장애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많다. 심한 감정이나 충동 조절 장애가 있어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많으며, 자살 위험률이 높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계선 성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심리학용어사전, 2014. 4.)
경계선 성격장애는 대충 이런 성격장애임.
그렇다면 이 경계선 성격장애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성격장애 원인이 되는 '아동학대'
애착이 형성되는 이 영유아기가 중요한데
경계선 성격장애 환자들 대부분은 이 애착이 잘 형성이 안 되었을 확률이 높음
가령 모부님이 이혼을 했거나
방치를 했다거나 혼자 떨어져 있는 상황이 많아질때
여기에는 양육자가 계속 바뀌는 상황도 포함이 됨.
이러한 과정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상당히 의존적이고 집착까지 하는 모습을 보임.
또 이 과정에서 기본적인 욕구 충족이 되질 않아
충동적인 행동을 굉장히 많이 함.
여기에는 과소비, 과음, 충동적이고 잦은 성관계, 도박, 자해 등이 해당 됨.
특히 양육자의 일관적인 양육방식이 매우 중요함
정상적인 양육 방식에서 아이가 이렇게 칭찬 받을만한 일을 했다 치자
"엄마! 나 엄마 그렸다 어때?"
엄마: 와 우리 단비 너무 잘 그렸다 고마워!
그럼 아이 입장에서는
오 우리 엄마가 좋아하네? 칭찬해주네?
하고 '좋은 모부'의 이미지를 형성함.
반대로 아이가 혼날 짓을 했을 때
단비꺼!!!!단!!비!!꺼!!!!!!!!!!
엄마: 너 자꾸 그렇게 떼 쓰면 혼날 줄 알아!!
이렇게 혼날 상황에 혼을 내면
어? 엄마가 이렇게 하면 화를 내네? 나를 혼내네?
하고 나쁜 모부님의 이미지를 형성함.
아이는 성장하면서 아, 우리 모부님은 내가 나쁜짓을 하면 혼을 내고
착한 일을 하면 칭찬을 해주시는 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이 분리된 이미지를 통합함.
반면 경계선 성격장애 아이를 만드는 양육방식은
"엄마! 나 엄마 그렸다 어때?"
엄마: 와 우리 단비 너무 잘 그렸다 고마워!
칭찬을 받으면 이 과정에서 역시 착한 모부님 이미지가 똑같이 형성 됨.
이걸 기억하고 아이는 칭찬받기 위해 다음에 똑같은 행동을 함.
"엄마! 나 엄마 그렸다 어때?"
엄마가 언제 그림 그려달라고 했어?
쓸데 없는 짓 하지마!!
??
아이 입장에선 매우 혼란이 옴.
아니 이거하면 좋아하던 거 아니었어?
언제는 잘 했다면서 왜 지금은 혼내지?
결국 양육자의 비일관적인 태도로 인해
아이는 나쁜부모와 좋은부모를 통합하지 못한채로 성장함.
이게 물론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끼침.
대상이 있으면 이 사람의 좋은 면만 보고
" 아! 이 사람은 좋은 사람이다. 대단한 사람이야. 난 이 사람이 너무 좋아."
하고 이상화, 우상화까지 함.
근데 상대방이 조금만 소홀해지면
"그럴 줄 알았어, 너도 똑같아. 넌 날 싫어하지?"
하며 상대방을 극단적으로 깎아내림.
보통 사람이면 아 이 사람은 이런 면도 있구나,
하고 말 일을 좋은 면이 있어봤자 나쁜 면이 있으니까 나쁜 사람이야! 하고 생각해버림.
그 외에 본인이 버림받았다는 생각 때문에
상대방에게 버림 받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그러기 위해 자해 행위까지 함.
이건 경계선 인격장애 진단 기준
1) 실제 혹은 가상적인 버림받기를 피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
[주의] 진단기준 V에 기술되어 있는 자살이나 자해행위는 포함하지 않는다.
2) 이상화(idealization)와 평가절하(devaluation)라는 양 극단 사이를 오가는 불안정하고 강렬한 대인관계 패턴
3) 정체성 장애(감각이 현저하고 지속적으로 불안정하게 나타나는 자기상이나 자아감)를 나타낸다.
4) 자신에게 손상을 줄 가능성이 있는 충동성(예: 성관계, 폭식, 난폭한 운전, 약물남용, 소비)이 최소한 두 가지 영역에서 나타난다.
[주의] 진단기준 V에 기술되어 있는 자살이나 자해행위는 포함하지 않는다.
5)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자살행동이나 자살시늉, 자살위협, 자해행동을 한다.
6) 현저한 기분변화에 따른 정서적 불안정성(예: 보통 몇 시간 정도는 지속되며 수일을 넘기지 못하는 강한 불안감과 기분저조, 초초함)을 나타낸다.
7) 만성적인 공허감을 가지고 있다.
8) 부적절하고 강한 분노 혹은 화를 통제하기가 어렵다(예: 자주 화가 치민다, 항상 화를 낸다, 몸싸움을 자주 한다).
9) 일시적인 스트레스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편집증적인 사고 혹은 심각한 해리 증상
치료 방법은 인터넷에 치면 오조오억개 나옴
핑개비 댓 자제 해주세요
혹시나해서 정신과 전문의가 올린 치료 관련 영상 올리고 감
여시들이 원한다면 다른 성격장애도 나중에 올릴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