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뭐예요? 하고 물어올 때나
자기소개서 같은 거 써내야 할 때
"독서"라고 대답하거나 적으면
10에 8은
이런 시선을 받거나
니가?
이런 시선을 받음
그럴 때면 굉장히 당황스러움
아무래도 라고 하면
이런 사람들이
이렇게 책으로 둘러쌓인 곳에서
이런 모습으로
이런 책을 읽는 거라고 생각하는 듯한데
정작 내가 읽는 책은
사실 당황스럽다 이거예요
유튜브 보는 것과 딱히 다를 바 없는 도파민 추구,,,,☻️
물론 가끔
이런 것도 봅니다만
이것도 유튜브로 좋은 강연 듣는 사람이랑 똑같다고 봄
글고 사람마다 개취있어서 주구장창 비문학만 보는 사람, 오로지 소설만 독파하는 사람으로 나뉘는데 거기서도 자기계발서만 조지는 사람, 여행서적이랑 여행기 뇌에 수집하는 사람, 공포호러추리스릴러에 환장하는 사람, 남의 망한 사랑에 집착하는 사람••• 아주 다양함ㅎ
참고로 내 취향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작중에서 누구 하나 죽어야 입맛이 싹 도는 아주 환장스러운 타입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