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균용 "사법부 공백 길어지면 마비 우려…기회 달라"
이균용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가 임명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대법원장 직위의 공백을 메우고 국가와 사회, 법원을 위해 봉직할 기회를 주시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자는 5
n.news.naver.com
이균용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가 임명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대법원장 직위의 공백을 메우고 국가와 사회, 법원을 위해 봉직할 기회를 주시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자는 5일 입장문을 통해 "사법부 공백이 길어질수록 전원합의체 재판, 대법관 제청, 헌법재판관 지명, 각종 사법행정과 법관인사 등 중요한 국가 기능의 마비 사태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문제에 대해서는 "청문 과정에서 제가 한 판결, 저의 국가관과 역사 인식 등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국민의 대표인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님들이 여러 지적을 해 주셨다. 제가 받은 지적과 비판의 말씀을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가족이 보유한 9억 9000만원 상당의 비상장주식을 재산 신고에서 누락한 점에 대해서도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저의 불찰을 모두 인정하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재산 증식 목적으로 보유한 것은 전혀 아니지만 공직자로서 염결성에 대한 작은 의혹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또 부주의로 인한 재산 신고 누락에 관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겠다는 생각에서 가장 깨끗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처분하겠다"고 말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