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서울에 편입된다면 지하철 5호선 연장 필요성 등 최대 현안인 교통 문제 해소에 실마리를 찾을 가능성이 커진다. 김포 시민의 약 85%가 서울로 출퇴근하면서 김포시가 위탁 운영 중인 '김포골드라인'은 '지옥철'의 대명사가 됐다. 월 6만5000원에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나 '지하철 15분 내 재승차 시 무료' 등 각종 대중교통 지원 정책 또한 서울시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 가운데 하나다. 지역 이탈의 원인 중 하나인 교육환경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 학생은 일반고 배정 때 1단계 지망에서 서울 전역에 있는 고등학교 중 원하는 학교 두 곳, 2단계 지망에서 거주지의 교육지원청 관할 학교 중 두 곳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김포시에 거주하는 학생도 서울 강남의 고등학교 지원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접 도시가 서울로 편입될 경우 해당 지역 학생이 고등학교 진학 시 서울 강남구 학교로 1단계 지망을 제출하는 건 학생 배정 요건상 가능하다"며 "단 해당 지역에 있는 기존 학교들을 그대로 유지할지, 조정할지 등 여러 의사 결정과 행정 절차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시내 16개 광역 단위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에도 지원할 수 있다. 현재 서울 소재 광역 단위 자사고는 대광고·보인고·선덕고·휘문고·양정고·중동고·세화고·경희고·배재고·신일고·중앙고·이화여고·세화여고·한대부고·이대부고·현대고가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14467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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