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씨 측이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 씨가 보낸 어린시절 사진 일부를 공개하며 '성별사기'를 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남 씨 측 법률대리인은 5일 입장문을 통해 "많은 사람이 결혼과 출산을 해본 40대 여성이 (전 씨의) 성별사기에 속았을 리 없다며 (남 씨를) 사기 공범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전 씨는) '남성 정체성을 갖고 있지만 여자의 몸으로 잘못 태어났고, 이후 성전환증으로 고통스러워하다 남자가 되기 위해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남 씨를 속였다"고 토로했다.
남 씨 측은 전 씨가 남 씨에게 본인의 어린시절 사진을 보내며 남 씨를 속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증거로 지난 4월 전 씨가 남 씨에게 보낸 어린시절 사진 일부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전 씨로 추정되는 어린아이가 남아용 한복이나 정장을 입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24732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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