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K팝이 절정이지만 위기는 언제든 올 수 있고, 또 일각에선 위기가 시작됐다는 얘기도 있다. =사실 나는 요즘 K팝에서 K를 떼야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 이대로 가는 것이 K팝 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냐 하면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K팝은 이제 더 넓은 시장에서 더 넓은 소비자층을 만나야 한다. 우리가 글로벌하게 보편적 가치에 접근할 수 있는 출구와 입구들을 많이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K팝은 지금 구조로 계속해서 가면 나는 분명 성장에 제한이 생긴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 유니버설뮤직그룹과 진행하는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가 그런 차원에서인가 = 관훈클럽에서도 말한 건데 다양한 전술 중의 하나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분들을 대상으로 국가별 타깃을 넓혀 나가고 그 다음 한국 혹은 아시아 팀이 아닌 다른 아티스트를 통해 K팝을 소개하는 등의 확장이 필요하다 -좋은 아티스트를 뽑는 게 관건일텐데 슈퍼스타의 자질은 어떤 건가. =스타성이 가장 중요하다. 스타성이라 하면 정의내리기가 쉽지 않다. 스타성이 있다는 건 음악적으로 본인을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 거고 그런 재능이나 스킬을 갖춰야 하는 거다. 케이팝의 경우엔 팬들의 취향 리스트 안에 있어야 한다. 이게 매력이다. 그리고 회사가 어떤 특정한 기술들을 가르칠 때 그걸 빨리 습득해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어떤 기업가가 1등과 2등의 차이는 독기라고 하던데. =케이팝 씬에서도 독기는 중요한 요소다. 그건 야망의 증명이다. 팬들도 알아본다. 그런데 이것만이 1등의 자질이다 이런 건 없다. 예를 들면 “성실하지 않으면 1등이 아니다. 1등이 되기 어렵다” 이런 말을 하는데 연습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스타성은 정의내리기가 힘들다고 말한 이유가 이런 데 있다. 물론 방탄소년단이 왜 훌륭한가에 대해서는 얘기를 할 수 있지만. https://v.daum.net/v/20231107190600301 케이팝 국내 팬들은 어리둥절해하는 반응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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