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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어떤 질환이며,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심장은 생명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움직인다. 심장의 ‘관상동맥(관동맥)’은 많은 양의 산소와 에너지를 심장 근육에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관상동맥 내에 흡연, 당뇨, 고혈압 등으로 동맥경화가 발생하면, 혈관이 서서히 좁아진다. 혈관이 어느 정도 이상으로 좁아지면 신체 활동에 따라 가슴이 조이는 증상을 느끼게 된다. 이를 ‘협심증’이라고 한다. 경우에 따라, 갑자기 혈전이 생겨 혈관이 급격하게 막히는 것을 ‘심근경색’이라 부른다. 심근경색은 협심증보다는 발병률이 적지만 급성 경과를 보이며 훨씬 위험한 질환이다.
02 우리나라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현황을 알려주세요.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단, 당뇨·고혈압·흡연 인구의 증가 등으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자가 점점 늘고 있다. 앞으로는 더 증가하여 암을 제치고 사망원인 1위 질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선진국들이 거쳐간 과정으로, 곧 국민의 주요 건강 문제로 부상할 것으로 생각된다.
03 가슴이 조이는 증상이 반복되는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일까요?
협심증과 심근경색 증상의 가장 큰 차이점은 흉통이 발생하는 상황과 지속 여부다. 협심증은 등산을 시작할 때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5~10분 정도 가슴이 조이는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반면, 심근경색은 안정된 상태에서 발생하여 30분 이상 지속적으로 조이는 느낌이 난다. 보통 식은땀이 나며, 협심증에 비해 통증이 심해 대부분 병원에 바로 내원한다.
04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증상이 있을 때 대처 방법과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자가치료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니트로 글리세린’이라는 비상약을 처방받아 5분 간격으로 1~2알 복용할 수 있지만, 흉통이 지속된다면 지체없이 응급실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가조치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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