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나 취직했어!

언니는 맨날 밖에서 열심히 일하는데...ㅠ
난 집에서 염치없이 사료랑 간식만 축내는 거 너무 미안하구
언니가 나한테 너무 돈 많이 쓰는 거 같아서 눈치도 보여서...
그동안 언니 몰래 알바멍으로 일자리 알아봐서 취직했어!

식당에서 손님들 나갈 때 배웅하는 일인데
아침 아홉시부터 밤 일곱시까지 일당 1000원이래!
원랜 500원인데 나 기특하다구 많이 쳐주신대
사장님이 언니처럼 되게 좋은 사람 같아~!
언니 출근하면 혼자 있는 거 심심했는데 잘됐지...?


내가 돈 많이 벌어서 앞으론 생활비도 내구...
언니가 좋아하는 떡볶이도 사줄게~!
나도 다 컸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나 이제 애기 아냐!
내일부터 출근하라는데 해도 되지...?
빨리 돈 벌어서 언니 호강시켜주고 싶어ㅠ

[이탕겁]

아냐 하지마ㅠㅠㅠㅜㅜㅜㅠㅜㅠ집에서 따뜻하게 맛있는 간식 먹고 놀아 ㅠㅠㅠ

[칼럼터너]

아아ㅠㅠㅠㅠ 그냥 집에있어ㅠㅠㅠ

[289525_return]

집에 있어주라 제발

[백장미]

😍

[딩디링]

넌 집에서 고급수제간식이나 먹어.. 언니가 돈 다 벌어올게

[키라키라]

😍

[오미오미오미크론]

너 그 일당 받을거면 하지도 말어 임마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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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

[내인생레전드]

그냥 집에있어ㅠㅠ 어디가서 다칠까봐 두려워 ㅠㅠㅠ 심심하면 누나가 더 열심히 돈벌어서 유치원보내줄께ㅠㅠㅠㅠㅠ

[가수 이승윤]

알바멍ㅠㅠ

[윤정한내꺼]

😍

[xydo]

이게 내가 알바 구할 때 조금만 힘들어 보이면 일단 말리던 우리 엄마 심정이구나

[유재석]

뭔 소리야 이 녀석이

[ㅠㅠ]

아니 너무 귀여워...진짜 실제로 강아지가 저렇게 이야기하면 너무너무 귀엽고 입안에 넣고싶을꺼 같아...ㅡㅜㅜㅜㄷㆍ

[황민현은]

너가 혼자나가서 위험하게 어디가서 알바를하려고ㅜㅜㅜ안돼 길잃어버리면 어째 안돼!!!

[진짜 한 번 너 사랑한다]

아기가 무슨 일을해. 아기는 따땃한 집에서 놀기나해.

[ㅇㅇㅂ ㅂㅇㄷ ㅈㄱ]

😍

[주먹빱쿵야]

사장번호줘봐

[BangTanSonyeondan]

안돼ㅐ에ㅔㅔ에ㅔ에ㅔ

[BangTanSonyeondan]

절대 못 시켜 우래기ㅠㅠㅠ

[괜찮아사랑이야 지해수]

아냐ㅠㅠㅠㅠ존재가 이유야
제발 편히 있어줘

[너구]

일당 천원은 너무... 후려치기다
내가 10만원만 됐어도 그래 가봐 했을 텐데 그거 아니야... 걍 따뜻한 곳에서 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