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이 동업을 준비하던 친구와 다툰 뒤 그가 선물한 달팽이를 튀긴 사연이 알려졌다. 여성은 두려움을 느껴 결혼 생활의 자신감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비 신랑이 키우던 달팽이를 튀겼어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36세 여성이라고 소개한 A씨는 네 살 연상 예비 신랑과 3년 교제했으며 사소한 다툼 외에 크게 싸운 적도 없다고 운을 뗐다.
예비 신랑 B씨는 대학생 때부터 만난 절친과 몇 개월 전부터 자영업을 같이 해보자며 준비 중이었다. 그러다가 이 친구로부터 B씨는 제법 커다란 달팽이를 선물받았다고 한다.
A씨는 "절친은 곤충이나 파충류에 관심이 많고 집에서도 여러 종류를 키운다고 들었다"며 "그 친구가 예비 신랑한테 1년 반쯤 전에 달팽이를 선물해 줬다. 이름도 지어주고 먹이도 줘보고 말 걸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26351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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