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말에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금 넣어보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최근 정체를 알 수 없는 자선냄비도 등장하고 있다고 해 진짜 자원봉사자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진짜 구세군 자선냄비 구별법을 이현재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한국구세군 자원봉사자가 울리는 종소리가 거리에 울려 퍼집니다.
하지만 얼어붙은 기부 분위기를 반영하듯, 자선냄비로 선뜻 다가가는 사람이 없습니다.
▶ 인터뷰 : 변종혁 / 자원봉사자
- "확실한 단체들은 좋은 목적을 가지고 선한 목적 가지고 모금을 하고 있으니까 그런 단체만 확인을 하시고 모금에 동참해주시면…."
구세군 자선냄비는 윗면보다 바닥이 조금 넓은 빨간 원통형 모양입니다.
양옆으로는 위로 뻗은 손잡이가 달렸고, 윗면에는 '구세군 자선냄비 본부'라고 쓰인 확인증이 붙어 있습니다.
다른 단체에서 운영하는 자선냄비들은 대부분 길쭉한 원통형이고 색도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구세군 자원봉사자들처럼 손에 종을 들고 있어 헷갈릴 수 있지만, 방패 모양의 구세군 마크가 없어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구세군이 아닌 단체들도 행정안전부에 등록하면 모금 활동이 가능하지만, 시민들이 적법한 모금인지 확인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 구세군이란
국가에서 하는 거라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길래..추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