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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이미치
정말 믿음 안가는 술주정꾼 1로 시작했지만
캣니스가 도움을 요청하는 몇 안되는 어른 중에 한 사람임. 사실 거의 유일한... ㅎ
처음엔 캣니스와 피타도 스쳐지나가는 조공인 1로 생각했지만 게임이 시작한 뒤로는 캣니스 도와주려고 바깥에서 백방으로 노력한 것도 이 양반
영화는 우디 해럴슨이 캐스팅 되면서 한층 더 맛도리가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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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니스가 피타 안구했다고 싸다구를 날려도 이해해주는 사람
캣니스가 우승자 투어에서 연설문 자기 맘대로 읽고 망쳐도 정신차리라고 조언해주는 사람
2. 킹갓시나
소설 보면서도 한 눈에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던 캐릭터
비정상들만 가득한 캐피톨에 기댈 데 없던 캣니스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준 시나...
인성이며 실력이며 모든게 갓벽했던 캐릭터
시나 싫어하는 놈은 싸이코패스임 진짜로
(=스노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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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에 나가게된거 안됐다고 정상적으로 말해주는 유일한 캐피톨사람
3. 복스
우리 편은 우리 편인데 어딘가 뒤가 구린 13구역에서 가장 든든했던 복스...
빚진 것도 없는데 왜 나를 지키겠단거냔 캣니스의 물음에 "넌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라고 무심한듯 따뜻한 말도 건넬 줄 아는 이 시대 최고의 군인
이외에도 많은 조력자들이 있지만(75회 헝거게임 동맹들, 에피, 크레시다 및 촬영팀, 뭐.. 어떤 면에선 헤븐스비 등등)나붕 인상에 가장 강하게 남아있는 캐릭터들만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