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차 제주도까지 날아온 배우 지망생 신현빈
(특: 대사도 이름도 없음..그냥 여자 4)
바다 앞에서 잠깐 풀었던 머플러가 날아가고
옆에 서있던 정우성이 주워 줌
한 번 보고 바로 뒤돌수 없는 비주얼을 가진 이 남자…
그와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됨
잠깐의 만남을 뒤로하고 촬영장에 간 신현빈…
그러나 배역이 사라짐…
터덜터덜 돌아서서 숙소로 향하던 중 마주한 자판기
와중에 또 돈을 먹음…
안 그래도 시무룩한데 더 시무룩해져서 돌아가려던 중
어떤 남자가 그 자판기로 가더니
고장난 자판기라고 알려주는 나를 지나쳐서 돈을 넣고는
음료수 2개를뽑음
(나중에 오해 풀림 걱정 ㄴㄴ)
두 개 중 하나는 내 거라는 생각에 당당하게 요구하고
고개를 들어 얼굴을 본 순간…!
어제스카프를 주워줬던 그 남자임…!!
머쓱하게 웃는 이 남자…
비주얼이 어마어마한 이 남자…
반가웠다며 여자는 자리를 뜨고
여기까지도 둘 다 우연인가? 신기하다 ~ ㅎㅎ 정도에서 마무리 됨
하루 종일 기분 좋아지기 위해서 애쓰던 신현빈이 도착한카페
사진도 찍고 쉬려고 앉았는데
앞 쪽 테이블에서 뭔 소리가 들리길래 봤더니
그 남자가 있음!!
직원이 말 걸어도 모르는 걸 보고
정우성은 조금 조용한 세상에 산다는 걸 깨달음
반가워할 새도 없이
앉아있던 카페에서 불이 나서 급하게 나오는 신현빈
그러다가 아차…! 싶음
정우성은 불이 난 상황을 모르고 있을 거라는 걸 깨달음
사람들을 다 제치고 급하게 되돌아간 곳에서
해맑게 웃는 정우성 발견 ^__^
본인은 넘어지고 정신도 없지만
더 멘붕이 온 것처럼 보이는 정우성을 잘 달래서 데리고나옴
제주도에서 잊을 수 없는 만남을 3번이나 한 사람을
서울에서 또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일어날 수 있으니 각오해라
버스 안에 있는 정우성을발견한 신현빈
따라잡으려고 냅다 달려보지만택도 없음 ㅜㅜ
정말 아쉽지만 그냥 여행지에서의추억인가보다…
다시 만나지는 못하려나보다…
하고 고개를 돌린 그 순간
길 건너편에서 있는 정우성…
신나는 마음에 수어로 자기 소개도 하고
결국 만나서 하하호호 얘기하다가
서울에서도 인연을 이어가기로 함 ㅎㅎ
(보는 나: 아주 큰 미소 ^__^)
공연 티켓을 받아서 같이 공연도 가기로 함
재미없을 거라고요?
정우성씨… 당신은이미 얼굴이 재밌어서 괜찮습니다…
정우성이 강의하는 미술관이랑 신현빈이 알바하는 카페가근처라서
마주쳐서 이렇게 수어로 얘기하기도 함
그래서 대망의 약속 당일!
연락이 안되는 정우성…
과연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지니TV 〈사랑한다고말해줘> 내용인데,
뒷 이야기와 이들의 앞으로의 케미가 궁금하다면 방송으로보는 걸 추천
(나은 한 번 봤다가 완전 스며들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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