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제철 횟감으로 인기 많은 ‘전라상회’
겨울철 방어 맛집으로 유명한 ‘전라상회’. 10kg 이상의 대방어 중 살 두께가 잘 오른 방어를 돼지 방어라고 하는데 전라상회에서는 돼지 방어를 전문으로 한다. 두툼하게 써는 방어 회는 입안 가득 싱싱함과 눅진한 방어 기름의 풍성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두툼한 회의 식감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미리 요청하면 얇게 써는 것도 가능하다. 방어 회를 주문하면 김과 초밥양념을 함께 주는데 김에 방어 회를 싸먹어도 좋고 밥을 주문해 초밥 양념을 섞어 초밥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여름에는 민어회, 겨울에는 방어회로 유명한
‘바다회사랑’
홍대에 위치해 있는 ‘바다회사랑’은 방어철만 되면 방문하는 사람들로 인해 항상 길어지는 웨이팅을 감수해야하는 곳이다. 동그란 접시에 살이 잔뜩 오른 대방어를 두툼하게 썰어 담아주는 것이 특징이며 직접 해체를 하시기에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 “방어에 꿀 발라놨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믿기지 않는 퀄리티를 자랑하는 곳. 대방어 외에도 아나고회와 가을엔 전어회가 유명하니 사계절 내내 맛있는 회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노량진 수산시장 모둠회의 정석,
노량진 수산시장 ‘형제상회’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싱싱한 활어들로 구성한 모둠회를 판매하며 모둠회의 새 역사를 개척했다는 ‘형제상회’. 계절에 맞는 다양한 어종을 모둠회로 구성해 많은 종류의 생선회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많은 손님으로 재료 소진이 빨리 되기 때문에 수조에 3일 이상 남아있는 생선이 없어 언제나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다. 도톰하게 썰어낸 회는 식감이 아주 일품이다. 또한 좋아하는 어종으로만 모둠이 가능하다니 신선한 회를 여러 종류로 즐기고 싶다면 형제상회가 제격이다.
비싸도 돈값한다는 논현 ‘보물섬’
서울 3대 방어 맛집 중 하나로 꼽히는 논현동 ‘보물섬’. 예약이 없으면 먹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한번 방문하면 횟감 퀄리티에 반하여 계속 찾게 된다는 곳. 얇은 방어 두께를 가지고 있지만 끝 부분을 살짝 구워내어 풍미를 더욱 진하게 만들어준다. 방어 기름에 불향이 더해져서 극강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을 것. 방어 특수부위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한강과 남산이 보이는 뷰 맛집 ‘진주식당’
35년간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2대째 운영하고 있다는 ‘진주식당’. 노량진 수산시장 5층에 위치해 남산과 한강이 보이는 뷰 맛집으로도 소문난 집이다. 숙성회와 회양념,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판매하기도 하고 수산시장 판매장에서 직접 해산물을 구매해와 상차림비 지불 후 먹을 수 있다. 단, 튀김은 매장에서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사 온 튀김을 먹을 순 없다. 진주식당에서 직접 판매하는 숙성회는 살아있는 생선을 공수해 다시마 숙성을 시킨 숙성회로 다시마의 감칠맛이 싱싱한 생선과 만나 최고의 맛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