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카라멜 마끼아또
사담(ㅎ) 카라멜마끼아또 러버 서민정 선생님
카라멜 마끼아또를 처음 만든데는 다름아닌 '스타벅스'다
마끼아또라는 음료는 당연히 이탈리아에는 없었고
다른 나라에서는 카페 마끼아또가 있었는진 잘 모르겠지만
카라멜이 드리즐이 들어가는 우리가 흔히 아는 카라멜 마끼아또는 스타벅스가 최초로 만든건 사실임
스벅이 뉴욕에 매장을 만들었을때
스벅을 이용하는 회사원들이 한손에 도넛 한손에 커피를 들고 다니면서 먹는게 유행하던 시기였음(던킨도넛 같은)
근데 도넛에 잘 어울리는 음료 - 커피 좋아하는 사람은 아메리카노? 라고 하겠지만 일반 대중 인식에선 걍 달달한 우유라고 한다 - 가 부족한 스벅이 메뉴를 고안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도넛에 잘 어울리는 달달한 음료를 원함
그리고 입가심으로 커피를 먹고 싶어함
근데 두잔 사먹긴 아까움
그럼 한잔으로 두잔을 만들면 되겠네?!
라는 같은 짬짜면 결론이 나옴
(지금봐도 이상한데 그때는 커피 전문가들이 머리에 총맞았냐고 할법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유사커피가 아니었을까 함)
그래서 우선 도넛과 잘 어울리는 바닐라 시럽이 첨가된 달달한 우유를 컵의 절반정도에 깔고
위에 얼음을 넣으면 우유와 얼음 부피 때문에 컵의 3분의 2까지 음료가 찬다
그러고 위에 마끼아또 방식으로 폼 올리고 카라멜 드리즐을 첨가한 뒤에 마지막으로 샷을 넣어서 점을 찍는다
(마끼아또라 함이 점을 찍는다는 이탈리아 말이라고 함)
이렇게 만들어진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가 최초의 카라멜 마끼아또이다
왜 아이스냐면 아이스 전용으로 만들었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서 뜨거운 음료까지 만들어짐
이걸로 대박도 그냥 대박이 아닌 초대박을 쳐버린 스타벅스는
자기들이 만든 카라멜 마끼아또를 특허 등록까지 하려고 했지만, 음식 메뉴를 특허로 취급해주진 않음
당연히 레시피도 특허나 저작권으로 취급해주지 않지
그래서 고안해낸게, 음료를 만드는 제조 과정 자체를 저작권 등록해서 스타벅스 레시피가 최초이자 고유라는 실제 권리가 아닌 위상 정도만 가져갈 수 있게 된다
자허블 등등 유명한 것도 많은데, 이 음료는 스벅이 원조인거 사람들이 몰라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