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 모바일 운영체제(OS) iOS 14를 6년 지난 아이폰 모델까지 지원하기로 하면서 상대적으로 지원 기간이 짧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문제점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100만원이 훌쩍 넘는 플래그십 모델이라면 애플만큼은 안 돼도 지금처럼 2년 남짓한 지원 기간은 너무 짧은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아이폰6s는 2015년 출시돼 올해로 6년째를 맞았고, 아이폰SE 1세대는 출시 5년째인 저가형 모델이다.
이처럼 애플은 5년 내지 6년째까지 아이폰 운영체제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주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회사나 모델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2년 안팎이면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만료된다.
이를테면 2018년 출시된 갤럭시S9은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10이 올해 업데이트됐지만, 연내 출시 예정인 안드로이드11은 업데이트를 못 받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갤럭시S9보다 1년 먼저 나온 갤럭시S8은 안드로이드9 업데이트를 마지막으로 지원이 끊어져 안드로이드10 버전부터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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