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들 ㅎㅇ
아무도 안 기다렸겠지만 그냥 나혼자 벅차올라서 또 찌는 나니아연대기 글임
제목은 피터시점에서 써봤어
1편이 어린이들의 우당탕 모험스토리였다면
2편은 텔마르-나니아 간의 정치관계가 중요한 맥락인 만큼
1편에 비해 살짝 무겁고 긴 편임
그래서 글도 같이 길어짐ㅎ
나가지말라고...
그래도 여전히 깨알같은 포인트가 많다고
보다보면 어느새 설득당할거야
한번도 안 봤다면 이번 기회에 보는 건 어떠신지?
우리 같이 나니아 얘기 하자 🫶
그럼 바로 레쭈고 해보자고
개개개스압주의
이대로는 전쟁시작하면 미래가 빤히 보여서
피터가 미라즈에게 정식 결투를 신청하고 시간끌기로 함
미라즈가 진짜 왕 자리를 원한다면
명예 = 중요한 가치라서 무시할 수 없거든
에드먼드가 형 대신 결투장 전하러 미라즈네 진영 고고
첫마디부터 반박당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골때린다는 표정
관상보면 알겠지만
저 아저씨(영주임)는 미라즈를 아니꼽게 생각함
나 초보적인 도발에 넘어가는 미라즈
시간벌기 성공
그 사이 수잔과 루시는
아슬란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나는데
왐마야...~
언니빡치게하기자격증 공부중
병사들이 뒤따라오자
루시 먼저 가게 하고 전투 준비 하는 수잔
이 장면 너무 아름다움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빛좀보세요
크악 너무멋져!!!!!!!!!!!!!!
그동안 피터는 미라즈랑 결투하고 있음
완전 막상막하
뒤에서 다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보는중ㅠㅠ
~한참 싸우다가 쉬는시간~
신하들 정말 잘 멕임
미라즈 좀 삐진듯
피터도 쉬면서 재정비중
팔이 빠졌는지 잘 안 움직이고
아슬란은 코빼기도 안 보이고
...
밀려오는 암울한 생각들
정말 확 비틀어서
팔 빠진 거 다시 맞춰줌ㅋㅋㅋㅋㅋㅋ
형빡자 1급답게
루시의 귀감이 되어줄만한 모습
그렇게 각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2차전에서 미라즈를 무릎꿇리는 데에 성공하는 피터
캐스피언에게 처단할 기회를 넘겨주지만
주인공다운 대사로 빡침을 참아냄
안죽이는거야?
정말 상심
그렇다면 내가 직ㅋ접
처리하겟다
수잔 화살은 또 어디서 구했는지
그걸로 옆구리 푹
이런미친
갑자기 전쟁시작;
전쟁씬 중 최고간지장면 이어보기
신호 떨어지면
밑에서 대기하던 나니아 군대가 기둥을 베면서 돌진
그러면 땅이 와르르르
(말들 불쌍)
바닥 내려앉아서 허우적대고 있으면
머리 위로 화살비 발사
캐스피언과 병사들 돌진
1 - 후퇴하는척하던 피터와 에드먼드
2 - 캐스피언
3 - 수잔
아진짜복합전술너무재밌잔냐막정신없이몰아치는게정말좋잔아
쾌감쩔어!!!!!!!!!!!!!!!!
제발 저도한번만요
돈내고 움켜잡히고싶을정도
각개전투도 열심히
리피치프를 빡치게하지마세요
그동안 루시는 아슬란을 만나는 데 성공함!
야쓰
짱 푹신해보임
왕고양이를 품에 꽉차게 껴안기... 상상만해도 황홀하다
으르렁냥냐
아슬란이 깨운 건
바로 나무들ㅠㅠㅠㅠㅠㅠㅠㅠ
꿈틀꿈틀하면서 텔마린 무기 아작냄
완전 역동적이야
생기넘치는 모습이 보기좋네요
그걸 지켜보는 전형적인 텔마르인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어
안되겠다 강으로 후퇴ㄱㄱ
그런데
맞은편에서 루시가 뿅
코딱지만한 단검을 들고요
어느새 옆에 나타난 아슬란
한 번 더 으르렁냐 울면
땅이 우르릉 울리고
으아아아아아아아
강물이 한데 모이더니 나타나는 정령의 모습
너무좋아씦핥
생긴거 위엄 미쳤음
손주한테 용돈 절대 안줄 것 같음
콰지직 엔딩... ㅃ2
물로 표현된 저 아이홀이랑 눈썹이 너무좋아
그렇게 텔마르인들이 강에 놓았던 다리는 산산조각나고... 텔마르인들도 같이 산산조각나고
전쟁은 아슬란과 아이들의 승리로 끝났답니다
슬슬 현장 마무리중인데
구슬픈 음악과 함께 들것에 실려오는 리피치프
처량해
기막혀
마법의 물약 똑
인사하려는데
오잉 뭔가 이상하다
꼬리가 없어졌음!
균형감각이 어긋나서 알았나봄
ㄱ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초부터 명예 때문에 말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일까? 유독 명예에 집착하는 쥐들
다들 약간 피곤한 스타일임(ㅎ)
하지만 이게 이들의 매력이어요
꺅! 아슬란이 새 선물로 내려준 꼬리다
곱씹으면 개귀여움 이 문장 자체가
⚘️🌸🌿~ 해피해피 퍼레이드 ~🐝🌻🪻
악의 무리는 처단되고
캐스피언 왕자는 진짜 캐스피언 10세가 되었음
이제 미라즈의 신하들과 병사들에 대한 처분만 남은 상황
아슬란이 후우우 불었더니
꽈배기처럼 꼬여있다가 스르르 풀리면서 동그란 틈을 만드는 두 그루의 나무
텔마르인들은 원래 저쪽세계의 해적이었으니 고향으로 돌아갈 기회를 주겠다고 함
그니까 저 틈을 넘어가면 낯선 세계가 있는거야
하아아악
한결같이 이런 개념에 미치는 사람
아까 미라즈 멕이던 신하랑
미라즈의 아내랑 새로 태어난 아기
용기내서 걸어들어감
뾰로롱 사라져버렸음
정말 웅성웅성하는 사람들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말하는 피터
알고보니 아슬란이 미리 수잔이랑 피터한테만 귀띔해준 사실
너무 커 버린 아이들은 이제 나니아에 올 수 없다는 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벱이 어딨음
정말 치사한 법칙
지들끼리만 재밌을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까비
그게 바로 최고의 장점인데 말이지
뒤에 키스신도 있는데 안넣음ㅋ
브레멘음악대처럼 서있는게 귀여워서 한컷
아까 미라즈 신하와 아내가 했던 것처럼
나무 사이에 난 구멍으로 걸어들어가는 아이들
뒤돌아보니 나니아는 온데간데 없고
다시 익숙한 현대의 기차 플랫폼
이 장면 너무 아련해...
나도 갔다온 적 있는 것 같음 흑흑
아직 다들 세계차 적응중인데
기차 도착
시벌
캐스피언 다시 줘
최신문물 심어두고 온
아방방 에드먼드로 마무리
하
기나긴 여정이었다
이렇게 캐스피언왕자 편은 끝이야 여시들
재미있으셨나염
특히나 이 편은 자연-인간 대립 때문에 왠지 지금 우리의 현실도 떠올리게 되고
오랜만에 다시 보니까 여러모로 흥미로운 점이 많았네
어릴 땐 그냥 재밌었는데 어른이 되니까 다른 게 보이는구만
다음 편은 인데
1편을 제외하고 내 최애 편이야!
영화가 이 이후로 안 나오고 있다는 게 매우 가슴아픔^_ㅠ
더해조요 또해조요
또 며칠걸려 다시 오게될진 모르겠지만
다음 편까지 따라 읽어주면 고맙겠음...🫶
댓글도 달아준다면 더더 고맙겠음...🫶🫶
그럼 안녕 >_
근데 안유진처럼 운전해야 운전 늘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