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따온ll조회 38793l 29
이 글은 10개월 전 (2023/12/25) 게시물이에요
많이 스크랩된 글이에요!
나도 스크랩하기 l 카카오톡 공유

 


 

 


 

소녀시대 데뷔조였던 스텔라가 말한 한국연습생 문화 | 인스티즈

소녀시대 연습생이던 스텔라 김, 연예계를 말하다

소녀시대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될 수 있다면 행복할까요?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29일(현지시간) 소녀시대 전 연습생인 스텔라 김 씨의 인터뷰를 실었습니…

soda.donga.com



 

그 다음 해, 스텔라 씨는 자신을 스카웃했던 SM간부와 또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부모님을 설득해서 학기 중에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방학 동안 아이돌 트레이닝을 받기로 했습니다. 연습은 매일 아침 10시에 시작해서 13시간동안 이어졌습니다. 걸그룹 연습생이 된 그녀는 어딜 가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소녀시대 데뷔조였던 스텔라가 말한 한국연습생 문화 | 인스티즈

사진=스텔라 김 인스타그램(@sundayswithstella)

"중국이나 일본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외국어도 배웠어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훈련이나 보컬트레이닝, 연기수업, 재즈댄스나 발레, 힙합도 배웠죠." 스텔라 씨는 연습생 시절이 재미있기는 했지만 그 활동들이 자신의 자존감을 키워주지는 못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연습생들이 일렬로 쭉 늘어선 다음에 한 명씩 체중을 재요. 만약 저번주보다 체중이 줄지 않았으면 호되게 혼이 났죠." 스텔라 씨는 점점 체중이 느는 걸 두려워하게 됐고, 운동보다 식사제한으로 살을 빼려고 했습니다.

2007년, 마침내 소녀시대의 멤버가 될 기회를 얻게 되었지만 스텔라 씨의 부모님은 연예계에서 아이의 미래를 설계하도록 할 수는 없다며 계약을 거부했습니다.

"그때 정말 화났었죠." 스텔라 씨는 회상했습니다. "전 정말 소녀시대로 데뷔하고 싶었기 때문에 부모님이 왜 그러셨는지 이해하지 못했어요. 소녀시대가 데뷔하자마자 '대박'이 났으니 더 억울하고 미련이 남았죠."



소녀시대 데뷔조였던 스텔라가 말한 한국연습생 문화 | 인스티즈

사진=스텔라 김 인스타그램(@sundayswithstella)

스텔라 씨는 뉴욕 대학에 진학했고, 주변의 한국인 학생들이 자신을 보며 수근대는 것을 참아야만 했습니다.

"카페에 가면 한국 학생들이 뒤에서 손가락질하며 쑥덕댔어요. '봐, 걔야. 생각했던 것보다 예쁘지 않은데? 생각보다 살쪘네. 안 예쁘네.' 그런 소리를 들었죠."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과 연습생 시절 각인된 '이상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강박은 섭식장애로 이어졌습니다. 키가 170cm인 스텔라 씨는 한때 40kg 까지 나갈 정도로 심각한 거식증을 겪었습니다.

"케이팝 문화가 얼마나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여성을 대상화하는 걸 보고 자라면 남성과 여성 모두 이게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깨닫지 못하게 돼요. 고운 피부, 찰랑이는 머리카락, 큰 키, 날씬한 몸매 같은 것들로 미의 기준이 굳어져 버리는 거죠."

 

소녀시대 데뷔조였던 스텔라가 말한 한국연습생 문화 | 인스티즈

사진=스텔라 김 인스타그램(@sundayswithstella)


‌흥미롭게도, 먹는 것을 두려워했던 스텔라 씨를 고통에서 구해준 것은 한국의 음식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가족이나 친구들과 나눠 먹으며 그녀는 먹는 것의 즐거움을 깨달았고 거식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또다시 스카웃을 받았지만, 스텔라 씨는 연예계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현재 화장품 브랜드 크리니크의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일하고 있으며, 함께 연습생 시절을 겪은 소녀시대 멤버들과는 꾸준히 연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엄청 예전 인터뷰인데 케이팝문화가 요구하는 고운피부 찰랑이는머리카락 큰키 날씬한몸매... 는 지금도 바뀌지않고 오히려 더 심해진거같네요

 

 

추천  29


 
   
윤아야  다람쥐
😲
10개월 전
틀린말은 없네요~~
10개월 전
그래도 요즘은 무작정 굶기기보단 좀더 체계적으로 봐주고 있는거 같더라두요 대형은... 작은 회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10개월 전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개월 전
그래도 전보단 나아지지 않았을까요 르세라핌 보니까 식단이랑 운동이랑 멘탈케어도 해주고 전체적으로 보면 저도 저러고 싶더라구요 그냥 집에서 마라탕먹고 숨쉬기 운동하는 또래 10후-20대들보단 건강할거 같아요
10개월 전
어차피 빼믄 건 똑같애요... 애 잘 되라고 고액 과외 붙여서 들들 볶는 거나 그냥 무작정 학원 돌리는 거랑 차이밖에 안 될 것 같은데...
10개월 전
무작정 굶겨서 빼다가, 건강한 식단 + 건강한 운동으로 빼면 좋은거죠.
10개월 전
식단이 건강하진 않아요 솔직히… 생리 안하는 여돌들 정말 많거든요
10개월 전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개월 전
나지금트렁크팬티입고있지  ˊo̶̶̷ᴗo̶̶̷` 깜찍인데
22 그게어딜봐서 건강ㅋㅋ
10개월 전
닭가슴살+삶은 양배추+방토등등은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단이고 건강식입니다. 여기에 운동까지 병행하면 당연히 건강해지죠. 다이어트를 위해 액상과당+정제탄수화물+가공식품등을 피하고 체계적으로 클린푸드를 꾸준히 먹는 사람들은 몸도 날씬해지면서 전보다 더 건강해집니다. 그리고 몸무게가 평균에서 벗어난거랑 건강은 별개문제입니다. 강호동, 심으뜸같은 사람을 생각해보면 됩니다. 건강여부는 몸무게가 아니라, 각 영양소의 혈중농도, 혈압, 심폐기능, 골밀도등등을 따져서 판단하는겁니다.
10개월 전
.어서오슈.  반짝이는0104
😲
10개월 전
😲
10개월 전
😥
10개월 전
😢
10개월 전
그래도 최근 몇년간 다양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 연예인들이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는거 같아요.
10개월 전
예전보다 나아졌는지도 모를... 요즘이 더 뼈말라에 집착하는거같은데ㅜ
10개월 전
33333
10개월 전
그래도 요즘엔 그나마 나이지긴 한듯
대형기획사들 기준으로 ㅇㅇ

9개월 전
저렇게 한명씩 줄세워서 몸무게 체크하고 혼내는 문화는 사라졌죠 작은 기획사는 모르겠지만ㅇㅇ 근데 대중의 눈은 그대로라서 아이돌들 본인 스스로 스트레스 받고 다이어트 하니까 결국 똑같음
9개월 전
회사 차원에서 강제하는 건 줄어들었지만 대중이 요구하는 기준이 점점 극심한 저체중 체형에 가까워지고, 그에 미치지 못했을 때 겪는 비난과 조롱이 워낙 심해서 알아서 빼는 느낌이에요
7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노래들을때 제발 뺐으면 좋겠는 썩은 파트는 뭐야?407 이등병의설움11.04 19:3772820 7
이슈·소식 현재 난리난 "백종원 음식들이 진짜 맛있냐?”.JPG302 우우아아11.04 15:03104776 5
유머·감동 회사 첫출근했는데 구내식당 메뉴가 이렇다면 무슨 생각 들어?.jpg219 쓱쓱쓱쓱11.04 11:14104673 0
이슈·소식 현재 민초논쟁 급이라는 미국 감자튀김 논쟁.JPG133 우우아아11.04 17:1965481 1
이슈·소식 '세월호 잠수사' 한재명 씨 사망…잠수병 겪다 타국서 산재109 308679_return11.04 12:5977357 8
입금 전후의 스타일링30 성종타임 12.27 09:00 26758 16
가성비 케이크 만드는법3 헤에에이~ 12.27 08:22 4974 0
스테로이드가 개사기인 이유25 쿵쾅맨 12.27 08:22 18854 1
오늘자로 입법예고된 법안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평생교육원졸업시 국시응시가능)36 308624_return 12.27 07:30 14686 4
또래 배우에 대한 인정, 질투, 부러움, 존경을 드러낸 배우들23 호롤로롤롤 12.27 07:30 24495 25
다들 사과가 녹기도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어요?1 어니부깅 12.27 06:51 3211 0
레딧 해리포터 카테에서 천플 넘긴 질문47 백챠 12.27 05:17 18157 2
20세기에 배에 타는 쥐잡이 고양이에게 발급했던 신분증2 NUEST-W 12.27 05:17 5661 2
민원인 지능에 빡친 공무원10 패딩조끼 12.27 02:16 13855 3
폭죽소리에 ptsd를 일으킨 군인 장미장미 12.27 02:15 3935 1
어른이 되면 화장대에.twt151 태 리 12.26 23:40 106561 11
대한민국의 진짜 평균(feat.월급이 300이 안 돼?) 많은 여시들이 보기를 바라..1 311344_return 12.26 23:12 6936 4
공무원 외엔 손 못댄다…내년 총선부터 모두 手개표 확인3 호롤로롤롤 12.26 22:13 5453 0
[홍김동전논술훈련] 홍김동전 시청률 책임, 누구에게 있는가? (스압) Wannable(워너 12.26 22:13 2235 1
여시 제보문자로 분실물 찾으신 것 같은 계양역에서 노트북 분실하셨던 어르신.jpg3 공개매수 12.26 22:13 2838 0
[SG워너비] 듣고 있으면 천국 가는 MR제거 보컬추출 모음2 수인분당선 12.26 21:22 1445 1
아는 사람만 아는 추억의 띵작 뮤비 ost solio 12.26 20:40 1499 0
폭력이란~이런거 wwtt 12.26 18:43 201 0
유영철 강호순이 쳐 드시는 구치소 식단27 solio 12.26 18:32 10461 0
블라인드) 우리나라가 살려면 일반의(GP)를 타격해야 한다4 키토제닉 12.26 18:23 434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