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어요. 착각을 한 거지. 열차에 두고 온 거지...검암역 유실물 센터에다 내가 전화를 했어요...노트북, 그 외에 뭐 들었냐(고 묻길래) 'USB하고 그런 거 들었어요' 그랬더니 '예 맞습니다, 찾아가세요...' 마음이 얼떨떨해가지고..""많은 주위 분들이 계속 힘을 모아주셨기 때문에 그게 그렇게 나타날 수 있는 거예요. 사람의 힘이 알게 모르게 미치는 거예요, 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