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 꺾고 질질 끌고 가"... 또 가로막힌 전장연 출근길 시위
'지하철 탑니다' 시위, 서울교통공사·경찰 제지로 무산... 오세훈 대화 안 나서면 22일 시위 재개 ▲ 2일 아침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제56차 출근길
n.news.naver.com
"퇴거시켜. 전부 퇴거시켜."
서울교통공사 센터장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참가한 이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외쳤다. 여기에는 활동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있었다. 공사 보안관 서너 명이 이들의 팔다리를 붙잡고 강제로 끌어내자, 일부 시민들은 바닥에 팽개쳐지거나 계단 앞에서 밀려 넘어졌다.
이날 '제5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마친 전장연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화에 나서지 않을 시 오는 1월 22일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23주기를 맞아 오이도역에서 '제57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