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백수 조납득
오늘도 광탈하다
"이건 뭐 칠순 잔치 한다고 사람들 다 불러 놓고
아들이라고 하나 소개 하려는데 할 말이 없어 할 말이!
너 이거 다 안 갖다 버릴거야???
너 심마니 할거야?????"
스펙이라고는 산악부 동아리뿐 ㅠ
"그래 요즘 너 뭐.."
"장가 못 갔고요 취업 준비 중입니다
한잔 더 드릴게요"
구박 속에서 가족사진 찍는데
띠로리...!!!!
"나 여기서 일하는 거 알고 있었어?"
"아니!!!!!!!!!!"
그녀는...... 납득이 마음속 영원한 원픽
"그냥 우리 지금처럼 편한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자"
"옦케이.. 굿"
고백했다 까이고...
길에서 정말 운 ㅠㅠ
첫사랑을 만나벌임 ㅠㅠ
한편 도로변에서
가스 테러 사고가 일어나고
연회장도 개박살이남
급하게 밖으로 나가 보지만
이미 도로는 정말 혼돈의 카오스
심지어 시민덜 막 발작하기 시작함;
"들어가야 돼 빨리 뛰어!!!!"
"건물! 건물 위로 다시 올라가세요!!"
하 ㅠㅠ 대피 도중
누나가 가스에 노출 되고 ㅠㅠ
안돼 ㅠㅠㅠ 누나는 살아
남자가 노출돼 ㅠㅠㅠㅠㅠ
산악회 짬바로
들것 만드는 납득이
뒤늦게 울린 경보문자
경보 문자에 적힌대로
가장 높은 곳, 건물 옥상으로
대피하는 사람덜
"안 나가고 뭐 하고 있어!!!!"
"옥상 문이 잠겼어!!"
에효 요새 옥상 문 열어놓는 건물이 어디쒀...
누나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
납득이는 대뜸 통키 스킬로
창문을 깨부수는데
맨손으로 옥상에 오르려고 했던거임!!
"야 임마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하지마 뭐든지 하지 말라고 이놈아!!!"
아버지의 만류에 흔들리는 납득이..
엄마를 본 납득이는
창 밖으로 달리기 시작하는데....!!!!
제목: 엑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