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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없는 지하철' 타보니…"아이디어 낸 사람 상 줘야" 감탄
“안내 방송 드립니다. 우리 열차는 객실 내 혼잡도 완화를 위해 3호 차를 의자 없는 칸으로 시범 운영 중입니다.” 10일 오전 7시 당고개역에서 서울 지하철 4호선을 탑승한 승객들의 눈이 휘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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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7시 당고개역에서 서울 지하철 4호선을 탑승한 승객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의자가 없어 휑뎅그렁한 객실을 연신 촬영하거나 “서서 가야 하네”라며 의자가 있는 일반 칸으로 이동하는 승객도 있었다. 1년째 별내별가람역에서 출근 중인 장태원(53)씨는 “평소 몸이 끼일 만큼 붐비는 구간인데 맨눈으로 봐도 널찍해서 쾌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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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없는 칸에 탄 승객들은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일 길음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출근하는 노만수(52)씨는 “백팩을 메고도 덜 부딪혀서 좋다. 아이디어 낸 사람한테 상 줘야 한다. 다른 노선까지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쌍문역에서 탑승한 이동규(25)씨도 “평소보다 덜 붐비는 게 체감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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