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최근 유튜브에서 '얼마를 모아야 적당할까' 콘텐츠가 화제를 끌고 있다. 1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별 출연자가 나와 '결혼하려면 얼마가 적당할까' 같은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그중 가장 인기있는 주제는 '30살이면 얼마를 모아야 적당할까'다. 이 영상이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한 이유는 누구나 이맘때쯤 자신의 계좌를 들여다보며 결혼이나 부동산 투자 등 인생을 좌우할 중대 기로에 서기 때문일 테다.
영상 속 출연자들은 1000만원, 4000만원 그리고 마이너스 통장까지 천차만별의 답을 내놓는다. 실제 대한민국 30살은 얼마를 모아야 적당할까. 지난달 통계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가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 '29세 이하' 평균 순자산은 9954만원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9세 이하의 평균 순자산은 2억3678만원이었다. 나이를 나눠보면 30~39세의 순자산은 2억7300만원이었고, 29세 이하는 9954만원으로 나타났다.
쉽게 말해 30대를 시작할 무렵 평균에 가까워지려면 약 1억원을 모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대한민국 30살은 도대체 어떻게 1억원의 순자산을 형성하고 있을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28840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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