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공식 홈페이지 영문 설명
태조 Yi 성계가 세운 조선왕조에 지어졌다
한국은행 홈페이지 지폐 영문설명
천원짜리 도안 모델 퇴계 Yi 황
영문 위키백과
Yi 순신 제독
각종 공식문서에서 역사적 인물들 이씨들은 Yi로 표기중
근데 한국인들이 나서서
yi 쓰면 중국인같다
한국인 이씨들 다 lee 쓰지 yi 쓰는거 중국인밖에 못봤다
밀국인데 yi 보면 중국인으로 생각하고 걍 거른다
이런말 하는거 보면 속상^^....
yi dinasty로 한국사 공부했을 외국인들한테
셀프로 동북공정 시켜주는것도 아니고 뭐란말임
실제로 이씨의 표준 표기법은 I 또는 Yi이다
그런데 많이 통용되는건 쌩뚱맞은 Lee인 이유
1. 원래 두음법칙 적용 전에는 '니' 라고 읽었음
('리' 아니고 '니' 발음이었다고 함)
2. 외국인들이 '니' 발음을 듣고 비슷한 느낌의 영어이름을 갖다 붙임
Lee는 한국 이름을 발음나는대로 표기한게 아니라
외국인들이 읽기 쉽게 실제 영미권에서 쓰는 이름 중에 비슷한 걸 갖다 쓴 것임
박씨가 bak도 pak도 아닌 뜬금없이 r 추가해서park가 된 이유도
박이랑 발음이 비슷한 영어이름을 찾아서 빌려썼기 때문
문체부에서 발간한 로마자 성씨 표기 보고서 (2011)
1881년 발간된 한어문전에
이씨는 Ni로 표기돼있음
왜냐면 원래 李를 한글로 '니'라고 썼기 했기 때문임
아마 조선초기쯤에는 발음도 '니'로 했나봄
하지만 19세기 후반에도 이미 '니' 발음은 사라지고 '이'로 발음하고 있었고
그래서 같은시기 외교문서에서는 '이' 발음대로
Yi나 Ye를 쓰기도 함
1896-1898동안 발간된 독립신문 영문판에는
현실 발음대로 적용해서
Yi 또는 Ye로 표기함
영문식 표기를 따온 Lee 표기는
해방 이후 미 군정 시기에야 처음 등장함
이미 50년 넘게 써온 yi 표기도 당연히 남아있어서
이후로 쭉 혼재됨
즉
yi는 중국인 표기를 따라쓰는게 아니고
조선시대 말기부터 우리 선조가 고안해서 쓴
오리지널 K-이씨 표기법인 거임
19세기 후반에 최초로 등장한 이후 꾸준히 사용했으며
21세기에도 100명중 1명은 yi 표기법을 사용중
사실 난 이런 역사적 맥락 고려안하고 처음엔
이여시인데 여시 리, 미스 리로 불리는게
내이름 아니라서 이상하기도 하고
곱씹을수록 저들 편하게 발음하자고 내가 창씨개명한 기분이라 자존심도 상해서
처음 여권만들때도 yi 쓰고
이후로 학교나 신용카드, 회사명함도 다 yi로 팠음
왜 lee 안쓰고 이상한 표기 쓰냐
그렇게 쓰니까 중국인같다☜ 이 반응이 특히
너무 짱나서
열심히 찾아서 글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