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자유로운 사람일까, 노예와 다름 없는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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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특: 감정에 지배됨
그럼 우리는 왜 노예처럼 살게 되는걸까?
1. 나는 자연의 일부분일 뿐인데, 자연과 별개로 존재하는 하나의 실체라고 생각해서.
2. 모든것은 인과법칙에 따라서 발생한다는 것을 간과해서.
이런 착각들 때문에 우리들은
슬프고, 두렵고, 미워하고, 걱정하고, 분노하지
슬프고, 두려워하고, 미워하고, 걱정하고, 분노하는 감정에 얽매여 살다보면
난 불행해질 수 밖에 없어
우리 모두는 자연의 일부분이야
자연의 또다른 모습이지
자연의 법칙에 따라 생성되고 소멸되는 존재야
모든것은 자연의 법칙에 따르게 되어있어
그런데도 우리는
'나'에게 발생하는 일들에 대해서
모두 내 책임이 아닌데도
다 내 탓으로 돌리고, 고통스럽고 괴로워하지.
너무너무 괴로울 때,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을 때
세상을 영원의 상 아래에서 바라보고,
마음을 비워보자
내가 지금 괴로운 것은 내 탓이 아니고
나는 그저 자연이 전개된 것의 일부라고 생각해보자
-스피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