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2009년 영화 '박쥐'
신부인 송강호가 모종의 실험에 참가한 뒤 뱀파이어가 된다는 소재를 가진 영화로
가장 탐욕에서 멀어져야할 신부가 가장 탐욕을 갈구하는 뱀파이어가 된다는 흥미로운 설정이 담겨있음
이 영화에 불호인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평가로는박찬욱 특유의 모호함과 불친절함이 가장 강한 작품, 관객 몰입을 하나도 신경쓰지 않은 산만한 구조를 가졌다고 평가
반면에 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장 박찬욱스럽다는 평가와 (실제로 박찬욱이 외국 제작사의 지원으로 제작비 걱정 없이 마음대로 찍은 영화이기도 함)
박찬욱 감독의 영화 중 인간의 욕구에 대한 갈망, 본성을 가장 잘 그려냈다는 의견이 많음
또한, 이 영화의 여주였던 김옥빈, 당시 22살의 나이였지만 어렸지만 난해하고 쉽지 않은 연기를 완벽하게 해냈다는 평가
이로 인해 일반 관람객들 뿐만 아니라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엄청난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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