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부대 아니라도 걍 넣음
왜냐면 내가 넣고 싶으니까ㅎㅎㅋㅋㅋㅋ
조선의 유일한 여성 군부대였다는 제주의 '여정'(제주방언으로는 예청)
조선 초중기부터 기록이 있다고 함
현대에 와서는 군인이 아니라 요역을 담당했을 거라는 논문도 있지만 뭐 어때 기록 한줄로도 상상의 나래를 펴는게 극인데
조선 초부터 호랑이를 잡으려고 운용된 특수부대 '착호갑사'
총이 없던 조선 초에 활과 칼로 호랑이를 잡는 인간들이었으니 그 무력은 뭐 말해봐야 입 아팠을 듯
참고로 킹덤에서 쬐끄만데 잘싸우는 얘가 착호갑사 출신이란 설정임
얼굴마저 완벽한 조선인 재질
세종대왕님이 만들었다는 정찰,첩보 특수부대 '체탐자'
주로 여진족을 담당했다고 함
임무는 적진과 적 지휘관 위치 파악, 적진 잠입 등등 현대의 첩보부대랑 다를게 없었다고
실적도 엄청 좋았대 조선이 너무 평화로워서 성종 때 없애버려서 그렇지
여긴 특수부대는 아니지만 악역으로 나오면 좋을
조선판 범죄집단 검계
개끼들임 걍 조폭+암살자+성범죄자 집단
근데 무력은 또 좋아서 조선 중기부터 정말 설치고 다녔다고 함
근데 얘네가 영조 때 거의 전멸하다시피 했는데
그 전부터 한성의 포도대장(지금으로 치면 서울 경찰청장 정도 될까)이었던 장붕익이 검계 소탕을 최우선 목표로 잡고 얘네를 조지고 다녀서
비유적 표현 아님 ㄹㅇ 눈에 불을 키고 잡고 잡는 족족 죽여버렸음
장붕익이 정말 무서웠던 검계 대장 새끼는 장붕익 피해서 지방에서 숨었다가장붕익이 나이 들어 죽은 후에야 지도 할아버지 돼서 서울로 돌아왔을 정도
여담인데 장붕익이 엄청 미웠던 검계는 장붕익한테 복수하겠다고 야밤에 장붕익 집 담을 넘어서 칼 들고 들어왔다가 장붕익이랑 싸움 끝에 못 죽이고 도망침
근데 이 때 장붕익 나이가 80이었대 이게 무려 조선왕조실록에 적힌 정사였던 걸로 기억
과연 무과 실기시험이 이 정도인 조선의 무인다움...^^....
죽지 않고 저 정도를 통과하려면 나이 80 먹고도 살수 쫓아내기가 가능한가봄
여담인데 고려 2대왕 혜종도 자기 침실에 칼 들고 들어온 살수 얼굴을 맨손으로 후려갈겨서 제압했다고 함ㅋㅋㅋㅋㅋ
이성계도 그렇고 저 정도는 되어야 개국하나봄(혜종은 왕건 아들로 아빠랑 같이 후삼국시대 통일하려고 전쟁 다녔던 쌈짱임)
그리고 미디어에서 이미 다뤘지만
그냥 뭔가 까리한 조선의 여성경찰 '다모'
조선시대는 기록도 많아서 파면 팔수록 재밌는 소재 많이 나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