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박스 1위 달리는 중인 시민덕희>
내가 직접 보고 와서 기억에 남는 4가지 알려드림
내 돈을 사기 친 그 놈이 구조 요청을 해왔다!
세탁소 화재로 인해 대출상품을 알아보던 생활력 만렙 덕희에게
어느 날, 거래은행의 손대리가 합리적인 대출상품을 제안하겠다며 전화를 걸어온다.
대출에 필요하다며 이런저런 수수료를 요구한 손대리에게 돈을 보낸 덕희는
이 모든 과정이 보이스피싱이었음을 뒤늦게 인지하고 충격에 빠진다.
전 재산을 잃고 아이들과 거리로 나앉게 생긴 덕희에게 어느 날 손대리가 다시 전화를 걸어오는데… 이번엔 살려달라는 전화다!
경찰도 포기한 사건, 덕희는 손대리도 구출하고 잃어버린 돈도 찾겠다는 일념으로
필살기 하나씩 장착한 직장 동료들과 함께 중국 칭다오로 직접 날아간다.
1. 실화 사건
이거 모티브 된 실화 사건이 있었음 (관련 영상은 위에 첨부!!)
찾아보니 영화에서 중국 가는 건 허구라고 하는데
그래도 실화가 모티브라 그런지 영화가 과한 신파도 없고 담백함
2. 능동적인 여캐들
주연이 라미란, 염혜란, 장윤주(+안은진)이고, 남자는 공명이랑 박병은 나옴.
캐스팅부터 남캐들이 너무나 키링스럽지 않냐고요 ㅋㅋㅋ
여캐가 멱살잡고 끌고가는 갓벽한 전개 짱잼.
3. 무능한 남경
경찰 말해 뭐해ㅎㅎ 기대도 안 했지만 아주 가관임.
박병은이 경찰인데 진짜 개 답답하고 걍 떠먹여 주는 밥도 내뱉는 수준임.
근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거 실화 모티브...
4. 스릴 넘치는 전개
솔직히 예고편 보고 가벼운 코믹 활극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그게 다가 아님.
물론 배우들의 티키타카가 웃기고 재밌긴 했지만, 액션도 상당하고 제법 잔인한 장면도 나옴.
기대이상으로 꽤나 진지하고 긴장감 넘치는 영화였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