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에서는 예·적금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예·적금은 은행에 돈을 모아 일정 비율의 이자를 받는 금융 상품입니다. 적금이 어떤 상품인지는 대략 알고 있었습니다. ‘적금 붓는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기도 했으니까요. 정기적으로 돈을 넣는 것을 말한다고 어렴풋이 알았죠. ‘예금’은 보관 금액과 기간의 제한 없이 언제든 입출금이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알고 보니 저는 ‘보통예금’만 알고 있던 거였어요. 보통 ‘예·적금’이라고 할 때 예금은 ‘정기예금’을 말하는 것이더라고요.
정기예금’은 정해진 금액을 일정 기간 맡겼다 다시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을 연이율 3% 예금으로 1년간 은행에 맡기면, 1년 뒤 원금 100만원에다 이자 3만원을 받을 수 있어요. 보통예금과 달리 약속한 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출금할 수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편의상 ‘정기예금’을 ‘예금’이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이자는 ‘세전’으로 표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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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은 통상 예·적금에서 말하는 이율은 ‘연이율’이라는 점입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요? 예시를 들어 설명해 볼게요. 한때 유행했던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이라는 상품이 있습니다. 당시에 최대 연이율 7%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광고했죠.(현재는 최대 연이율 6%입니다) 계산해 보면, 1년은 52주니까 이 상품은 6개월짜리 적금입니다. 연이율 7%를 6개월로 환산하면 만기를 다 채웠을 때 3.5% 수준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연이율’과 ‘가입 기간’을 따지지 않고 7%라는 숫자만 보면 착각할 수 있는 거죠. 저희 선배가 ‘연이율’이라고 써야 한다고 강조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27398.html#ace04ou
‘월 50만원 5% 적금’이랬는데, 5% 이자가 아니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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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쉽게 알려주는 시리즈인데(나도 다 보진 않았음(〃⌒▽⌒〃)ゝ ) 이번 편 유용한 거 같아서 들고 왓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