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비건으로 논란됐던 브랜드를 거래처로 잡아오더니
“쉽지 않은 걸 해내야 시끄러워지죠” 라고 내뱉는 팀장
근데 이 팀장이 일은 겁나 잘하는데
사방이 적일 정도로 싸갈쓰가 바갈쓰임
암튼 거래처로 잡아온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열려고 하는데
하필 그 부지가 소상공인들의 터전이라 반대 시위까지 열림
근데 그 반대 시위대 안에 우리 팀 인턴이 있다면....?
“뭐야 저쪽 사람이야?”
“아뇨 전 아직 인턴인데요? (찡긋)”
우리팀 인턴한테 일하라고 외근 보냈는데 알고 보니 적군이었어요.jpg
결국 팀원들은 그 인턴을 불러서 개혼내는데 기죽기는커녕
팀장한테 가서 정식으로 따진다는 정신나간 새ㄲ....
“우리 후배님은 마녀, 악마, 사이코 패스, 인성 개차반 선배한테 뭘 그렇게 따지고 싶으실까?”
정신 나간 이 새ㄲ…가 아니라 인턴은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왜 팝업스토어를 열면 안 되는지 팀장한테 설명함
심지어 본인과 같은 대학 나온 “배우신 분”이니까
들어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함
결국 팀장은 개폭발해서
내 밑에서 정의롭게 일할거면 마케팅을 하지 말라고 사자후
아니 근데 거짓 비건에 강제 철거 논란까지 추가인데
인턴 말 들어주자ㅠ
암튼 그날 팀장과 함께 미팅 다녀온 인턴은
또 다시 말 한마디 잘못해서
기분상해죄로 한강다리 한복판에서 버려짐
(사유 : 팀장이 생각해서 조언해줬더니 “젊꼰”이라고 함)
근데 이 새ㄲ...인턴이 얼마나 말을 안 들어먹냐면
거래처 심부름 보내 놨더니
금지구역까지 들어가서 몰라도 되는 것까지 알아옴
팀장도 몰랐던 사실인데
이 일이 본인 일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함
그래서 인턴이 찍어온 사진을 싹 다 삭제하고
핸드폰까지 밟아버리는 인성ㅠ
플립이던데 할부 안 끝났으면 어떡해 인턴 월급 얼마나 된다고ㅠ
“나한테 덤빌거면 어줍잖은 투정부릴 생각하지마”
무서워 시뱅ㅠ 난 인턴 조무래기라구ㅠ
하지만 거래처로 잡아온
그 브랜드의 모든 논란이 뉴스에 보도되는 바람에
결국 팀장은 해고 당함
설상가상으로 괴한에게 습격까지 받음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 팀장은 사방에 모든 사람들이 적임
암튼 가까스로 깨어난 팀장
근데 거울을 보니 그렇게 극혐하던
인턴과 영혼이 바뀌어 있음
솔직히 팀장 입장에서는 경악할만한 일이지만 인턴은 이득 아님?
이때 만약 내가 인턴이라면 어느 쪽을 택할거임?
팀장과 협력해서 잘 살아간다 vs 그동안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 다 하면서 개차반으로 산다
이 다음 내용은 나도 모름 안 봄
궁금하면 U+모바일tv 드라마 ‘브랜딩 인 성수동’에서 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