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리스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남녀를 협박하면서 생기는 일을 담은 드라마고
영화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 윤희에게>의 임대형 감독이
공동 작업한 드라마라 영화 같은 연출과 장치가 많은데
그 중에서 감독님이 인터뷰에서 말한 물 관련된 연출만 모아봤어!
다시보니까 진짜 많더라 ㅋㅋ
LTNS 안 본 사람들은 스포주의!!
1. 택시 침수
주인공 사무엘(안재홍)의 직업은 택시 기사.
유일한 안식처이자 밥벌이 공간인 택시에서 잠깐 잠들었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서 택수 침수되고 폐차해야 하는 위기 상황 발생
그와중에 물에 젖은 5만원권 챙기는 중ㅋㅋㅋ
2. 잘못 배달 온 생수
집 밖을 나가려던 두 사람은 사무엘이 실수로 잘못 주문한 생수 때문에
애를 먹다가 힘을 합쳐서 겨우겨우 나올 수 있었음
불륜 커플의 증거물을 포착하기 위해 사무엘이 바다를 건너야하는 상황.
이때 대화도 관계도 뜸한 사이인 우진과 사무엘이지만
젖은 머리를 말리면서 잠시나마 사이가 가까워지기도 했음!!
세차장도 물로 세차하는거니까 이거도 물과 관련 됐다고 생각함..ㅎ
차 = 사무엘의 공간
세차장 = 옆집 여자를 처음 만난 장소
5. 비 내리는 부부싸움
이 장면이 LTNS 명장면이라고 생각함.
둘이 부부싸움하는데 집에 비 오거든?
과거 우진이 전남친과 하룻밤 실수한 날 비가 왔고,
그때 흐름이 현재 시점까지 이어지는 연출로 아파트에 비를 내려버림;
이건 짤로 설명하기 어려워서 그냥 드라마를 보는 거 추천.
++
의도해서 쓴건 아니었고 무의식적으로 썼다고 설명하셨는데 모아보니 진짜 많더라..
이와중에 옆에서 옆에서 무의적으로 물 마시는 전고운 감독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무의식적 천재들인듯
찾은거 말고 또 생각나는 장면 있으면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