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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캐스팅되기 전에 쓴 글이라고 하고
좀 길어서 중간에 생략함
나는 불과 3년 전까지 대기업 사원을 꿈꿨다.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을 잡아 좋은 사람과 결혼하는 것.
(중략)
늦둥이 연습생이던 나는 늘 부족한 것 투성이였다. 지금도 음악 프로그램 대기실에 있으면 ‘나 여기 있어도 되나?
연습이 더 필요한 건 아닌가?’ 어리둥절하다.
그 감정은 여차하면 콤플렉스로 곪을 수 있는 감정이다. 그래서 반대로 생각하기로 결심했다.
‘늦게 시작했으니 다행이다. 아직 보여줄 게 많으니까’라고. 난 ‘제국의 아이들’로 사는 이 시간들이 보너스라고 생각한다.
모래알처럼 많은 대학생 중 하나였던 내가 운이 좋게 길을 찾은 것이니까. 보너스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노력하되 노력에 대한 대가는 바라지 않는다.
연습생이 되고 나서 난 조바심 내던 수많은 사람을 보았다. 그들의 조급증이 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갉아먹었는지를 잘 안다.
연예계에 몸담기 전, 나는 내 생활 반경 안에선 가장 끼 많고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는 아이였다.
주인공 대접을 받는 것에 익숙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리더가 아닌 일원이다. 가요계, 더 넓게 사회 안에서 항상 내가 일등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
그래서 속이 쓰리지만 그만큼 승부욕이 생긴다
(생략)
내 생각
1. 가장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는 아이였다고 본인 입으로 담담하게 말하는게 의외로 느껴짐 솔직하다
2. 공부 잘하다 와서 생각만큼 안뜨면 현타쩔거 같았는데 오히려 그때 경험한 성취감,인내심 등등이 그 시간을 버티게 해주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