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설을 앞두고 차례상에 올라가는 사과(56.8%) 배(41.2%) 감(39.7%) 등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고 대표적인 겨울 과일로 꼽히는 귤(39.8%)의 가격도 상승폭이 컸다.
그 결과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 물가상승률에 대한 과일 물가 기여도는 0.4%포인트다. 과실류를 구성하는 19개 가중치가 14.6으로 전체(1000)의 1.5% 미만인 점에 비춰 영향력이 높은 셈이다.
과일 외 채소 등 신선 먹거리 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달 우유·치즈·계란(4.9%), 채소·해조(8.1%), 과자·빙과류·당류(5.8%) 등도 지난달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여기에 최근 국제 유가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전체 물가를 상승시킬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배럴당 77.3달러까지 떨어진 두바이유 가격은 최근 중동 지역 불안이 커지며 82.4달러까지 올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2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중동지역 불안 등으로 국제 유가가 80달러대로 재상승하는 등 2~3월 물가가 다시 3% 내외로 상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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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물가 또 오른다…식료품값, 넉달째 '6%대'
국제 유가 불확실…"물가 3% 내외로 상승할 수 있어" 새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떨어졌지만 과일값이 큰 폭으로 뛰며 식료품값 상승률은 넉 달째 6%대에 머물고 있다. 12일 국가통계포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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