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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a.k.a발챙이)ll조회 14420l 7
이 글은 7개월 전 (2024/2/14)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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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관련 문학/도서 글 모음

이 작품은 왜 명작일까? #1 (디스토피아 편) / (성장 소설편) / (부조리 문학 편) / (스페인 내전 편) / 이 작품은 왜 명작일까? #5 (미스터리 소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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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해방을 이끈 상징에서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추락한 소설 | 인스티즈

 

 비운의 주인공은 바로 여성 작가 해리엇 비처 스토가 집필한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Uncle Tom's Cabin)이다. 이 소설은 스토가 1850년에 제정된 도망노예법(Fugitive Slave Act)이 제정된 거에 대한 반발심으로 쓴 노예제 저항 소설이며, 미국 최초의 밀리언셀러가 되었다. 

 

 

노예 해방을 이끈 상징에서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추락한 소설 | 인스티즈



 우선, 도망노예법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 이 법이 처음 제정된 것은 1793년인다. 그 당시에 남부에서 일하는 흑인 노예들이 몰래 노예제가 없는 북부로 넘어가고 북부 사람들도 그런 도망자들을 도와주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빡친 남부 농장주들의 압박으로 노예의 도망을 돕는 자에게 벌금형과 같은 처벌을 내리는 도망노예법을 제정하게 되었다. 

 

 

노예 해방을 이끈 상징에서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추락한 소설 | 인스티즈



그러나 이 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자 남부 쪽에서 실효성이 있는 법률을 요구했고, 1850년에 더 엄격하게 법을 적용하기 위해서 다시 법을 제정했다. 스토는 북부 출신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이 법에 반대하는 사람이었고, 기가 막힌 전략을 가지고 소설을 집필한다. 스토는 당시 미국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신파적인 소설이 많다는 것에 착안하여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로 한다. 

 

 스토는 주요 독자층을 자신과 비슷한 북부 출신 중산층 여성들을 겨냥하여 소설을 썼다. 그녀는 중산층 여성들이 글을 읽고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남편을 설득할 수 있는 힘도 있었고, 아이들을 교육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을 타겟으로 설정하면 노예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더 효율적으로 퍼뜨릴 수 있다고 봤다.

 

 

노예 해방을 이끈 상징에서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추락한 소설 | 인스티즈



 이 이야기는 흑인 노예 2명의 이야기가 중점이 되는데, 한 명은 아들과 떨어지고 싶지 않아서 도망친 엘리자와 그냥 현실을 견디고자 하는 의 이야기로 나뉜다. 일단 엘리자의 모델링은 굉장히 노골적으로 중산층 여성들을 겨냥하고 있다. 엘리자의 외형 묘사를 보면 흑인 중에서도 피부가 하얀 축에 속해서 거의 백인과 구별이 안 간다는 이야기가 있고, 말투도 흑인 영어를 쓰지 않고 표준 영어를 사용한다. 이렇게 중산층 백인 여성과 비슷한 분위기를 깔고 간 다음, 결정타를 박아 넣는다. 

 

 엘리자가 도망치다가 상원의원인 버드 씨의 집에 도착한다. 버드 부인은 과거 아이(아들)를 잃어본 경험이 있는 여인이다. 엘리자는 탈출을 위해 버드 가족에게서 도움을 받기 위해 자신이 과거에 아이들을 낳았으나 죽은 경험을 고백하며, 이 아이를 위해서라도 꼭 탈출을 해야 한다고 호소한다. 한마디로 '여기서 우셔야 합니다.' 장면을 의도적으로 삽입한 것이다. 이로써 버드 부인이 엘리자의 경험에 공감하는 것처럼, 스토는 북부 백인 중산층 부인들에게 노예 제도의 끔찍함을 알린 것이다.

 

 

노예 해방을 이끈 상징에서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추락한 소설 | 인스티즈

 

 또 다른 메인 캐릭터인 톰의 캐릭터 디자인도 영리하다. 아마 스토의 가족에도 목사가 있기 때문에 톰의 캐릭터를 신실한 기독교인, 아니 그것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에서 모티프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톰은 항상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위하고, 뺨 한쪽을 맞더라도 기꺼이 반대쪽을 내어줄 수 있는 평화주의자다. 기본적으로 호감형 캐릭터인 톰에다 주인집에서 에바라는 순진무구한 백인 어린이를 같이 붙여 놓으면서 정다운 케미를 보여줌으로써 톰에 대한 독자들의 호감도를 최대치로 늘려 놓는다

 

 

노예 해방을 이끈 상징에서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추락한 소설 | 인스티즈

 

 이런 빌드업이 있었기 때문에 톰이 결국 악덕 주인의 명령으로 묶인 채로 계속 채찍질을 맞고(주로 예수의 죽음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몸이 쇠약해져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에서 독자들이 노예제의 불합리함에 대해 분노를 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노예 해방을 이끈 상징에서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추락한 소설 | 인스티즈



 이 전략의 결과는 어땠냐고? 그야 말로 대성공이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책은 최초의 밀리언셀러였으며, 출판되었을 때 성경이 판매되는 양보다 많이 팔려나갔다. 이 책을 읽고 많은 북부인들이 도망노예법에 분노하여 반발하자 북부와 남부의 갈등은 더 심화되었다. 남부에서는 이 책을 금서로 지정했으며, 이 책에 반박하는 "너그러운 남부 농장주와 그 밑에서 행복하게 일하는 노예들"의 모습을 그린 문학 작품을 내면서 반격했다. 이렇게 과열된 남부와 북부의 분위기는 결국 1862년 남북전쟁으로 이어졌다. 따라서 몇몇 학자들은 과장해서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이 남북전쟁을 일으켰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실제로 에이브러햄 링컨이 나중에 스토를 백악관에 초청하 만났을 때 "당신이 그 큰 전쟁을 일으키신 작은 부인이시군요"와 같은 드립을 치기도 했다.

 

 

노예 해방을 이끈 상징에서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추락한 소설 | 인스티즈

 

 그런데 왜 지금은 인종차별의 상징이 되어버렸냐고? 그건 1960년대에 벌어진 미국 흑인 민권 운동과도 관련이 있다. 모두가 알다시피 노예제가 폐지된 이후에도 인종차별은 존재했고, 결국 1960년대에 마틴 루터 킹을 비롯한 인권 운동가들이 활약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흑인 인권을 위해 일어나기 시작했다. 

 

 

노예 해방을 이끈 상징에서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추락한 소설 | 인스티즈



 이렇게 되면서 인종차별에 대한 운동은 적극적이여야 한다는 이미지가 생기게 되었는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의 간판 캐릭터인 톰의 캐릭터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았다. 왜냐하면 톰은 백인들의 횡포에도 크게 저항하지 않고 너무 순종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백인과 동등해지기 위해서는 권리를 위해 투쟁해야하는 20세기에 더 이상 19세기의 캐릭터 톰이 설 자리는 없었다. 그래서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에 대한 평가는 폭락했으며, 심지어 "Uncle Tom"은 백인이 되고 싶어하는 흑인을 지칭하는 멸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물론 문학은 시대가 달라질 때마다 읽는 방법이 다양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고, 이를 존중해야 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대의 관점으로 문학을 바라보는 사람들도 그 당시 시대상을 이해하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 언젠가 톰 아저씨가 인종차별의 상징이 아니라 스토가 그렸던 것처럼 평화롭게 노예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던 캐릭터로 돌아올 날을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

 

 

 

시대에 따라 기준은 바뀌기 마련이라

하지만 그래도 나름 노예제 철폐를 위해 큰 기여를 한 작품이 지금은 인종차별 언어로 쓰이고 있어 별로 다루는 사람들이 없다는 아이러니

 

당연히 톰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비판은 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고평가받는 소설

 톰의 캐릭터성에 대한 시대적 한계는 반드시 언급함.

다만 그럼에도 흑인을 한 선량한 인간으로 묘사하고 노예제도를 비판한 소설

워낙 엉클 톰 자체가 인종차별적 밈으로 많이 사용되어서 아예 다루지 않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 봄.

 

Q. 헐? 톰을 그런 식으로 재평가 한다고?

톰에 대해 부정적인 재해석 견해를 가지게된건 근래의 일이 아니고 60~70년대에 이미 있던일이고
단순히 그런식으로 볼게아님. 흑인들 입장에선 아무리 참고, 참아봐도 백인들이 자신들을 대해주는 태도가 소설속에서 톰에게 감화된 등장인물들과 달리 그러한 달콤한 동화같은 이야기가 현실에선 일어나지 않는데, 언제까지 우리가 톰처럼 참아야만 하는가 하는 울분이 표현된것뿐임

마틴 루터 킹의 흑인 민권운동이 격화되던 60년대보다도 훨씬 더 이른 1955년도에는 이미 그 유명한 로자 파크스 체포사건으로 촉발된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이 발생했을정도로 흑인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달했던 시기임을 감안해보면 아예 이해하기 어려운 견해가 아님

로자 파크스 여사는 그저 백인에게 버스 좌석을 양보하는것을 거부했단 이유만으로 꽤 무거운 벌금을 선고받았는데
이런 현실을 보고도 톰 아저씨처럼 언젠간 사랑으로 대하다보면 세상이 우릴 다르게 볼것이란 희망을 가지기 어려울수밖에.

 

덧붙이자면 저 시점에 이르면 미국 흑인들은 2차세계대전에도 참전해서 국가를 위해 복무하고 돌아왔는데도 흑백분리 정책으로 '법적으로' 차별당하고 있던 상황임. 남부지역에서는 미시시피를 비롯해 심각한 지역에서는 2차대전에 실제 참전해서 돌아온 흑인 참전용사가 보이면 동네 백인들이 "감히 깜둥이주제에 문명인이라도 되는양 미군 군복을 입고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린치해서 패죽이는등 개막장상황이 끊이질 않고있었음. 현실이 저지경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매체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해온 톰이라는 흑인 캐릭터의 수동성이 좋아보이기가 힘든거지

 

 

디즈니의 인어공주나 미녀와야수 같은 작품들도

당시에는 발전한 여성관을 선보여서 호평받았지만, 요즘에는 낡은 여성관이라며 비판을 받고 있죠

 

 

추천  7


 
비슷한 듯 다른데 가난한 사람들이 도덕적 만행을 저지를 경우, "가난하다고 착한 게 아니다" 라는 댓글 하나씩은 존재하는 거랑 같죠 가난 포르노가 편견으로 자리잡지 않는 이상 적을 필요 없는 댓글이니까요
7개월 전
이래서 착한 사람이 나쁜 짓 하나 저지르면 욕 먹고 나쁜 사람이 착한 짓 하나 저지르면 박수 받는 듯 사실 착한 사람은 타인에게 호구고 약자일 뿐이고 나쁜 사람은 타인이 컨트롤할 수 없고 내 편이 되면 든든한 강자이기에 대우가 달라지는 듯
7개월 전
흥미롭네요 시대에 따라 해석은 달라지지만 효과는 있었던 작품이고… 호감받는 흑인의 이미지는 순종적이고 피해를 안주는 이미지여야만 공감을 받았다는것도 안타까운 사실이었겠네요. 사회를 바꾸는 진보적인 생각들은 현재 기득권이 받아들일수 있을 정도 그 이상으로 나타나면 유난떤다며 탄압하죠
7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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