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고름
먹가마에 넣고 나무를 태움
무려 10일 동안 계속
나무를 태우고 연막에 남은 그을음을 모음
체로 거름
소가죽과 소뼈를 24시간 이상 끓여서 아교를 만듦
그을음과 아교를 섞어서
반죽
모양을 잡음
아직 말랑말랑한 먹을 7일간 건조시킴
이번엔 대롱대롱 매달아서 1년 이상 건조시킴
여기까지 먹장이 먹을 만드는 과정이었음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먹은
카본으로 만든 먹이고,
이렇게 소나무 그을음으로 만든 먹은
송연먹이라고 함
이 장인이 만든 먹의 80%는
문화재청으로 납품되어서
문화유산을 복원하거나 복제하는데 쓰임
요즘 애기엄마들이 언니말고 이모로 부르라고 가르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