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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인지도 위해 '거물' 기용 열망" 英 매체, 클린스만 문제 나열하며 정몽규 KFA 회장 언급 :
한눈에 보는 오늘 : 축구 - 뉴스 : [OSEN=정승우 기자] "이제 클린스만 뿐만 아니라 그를 선임한 정몽규(62) KFA 회장도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영국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홋스퍼 전담 기자 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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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클린스만 뿐만 아니라 그를 선임한 정몽규(62) KFA 회장도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홋스퍼 전담 기자 팀 스피어스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위르겐 클린스만과 한국의 지독했던 아시안컵"이라는 제목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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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클린스만의 문제점을 나열하면서 정몽규 KFA 회장도 언급했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4년 동안 경기를 지켜보며 특유의 스타일을 발전시켰다. 클린스만은 팀보다 개인에 더 집중하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경기는 분석 부족으로 비난받았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한국 축구 상황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은 '클린스만 감독은 탄탄한 전술과 계획보다는 그의 아우라로 선수단을 관리하려 한다'라고 평가했다"라며 "이제 클린스만 뿐만 아니라 그를 선임한 정몽규 KFA 회장도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직접 이름을 언급했다.
스피어스는 "클린스만과 정몽규는 요르단전 패배 이후 두 번 현지에서 만나 결과에 관해 이야기했고 두 사람 모두 대중의 극심한 부정적 여론에도 불구하고 감독 교체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8일 공항에서 만난 클린스만 감독은 "정몽규 회장과는 현지에서 두 번 만났다.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고 특히 대회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물론 대회를 치르면서 저희가 봤던 긍정적인 얘기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지금 경기 분석을 시작을 했기 때문에 경기에 대한 그런 얘기도 많이 나눴다. 안 좋았던 점들, 실점이 많았던 부분들은 분명히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를 많이 나눴다"라며 "코앞에 다가온 태국과의 2연전을 어떻게 준비할지에 대한 얘기도 나누면서 앞으로 다가올 월드컵 예선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대화 내용을 밝혔다.
스피어스는 "정몽규 회장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축구계 거물을 기용하길 '열망'한다고 전해졌으며 KFA는 벤투의 후임 감독 물색 과정에서 철저한 조사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비난받아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