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초딩때 추억돋는 초여름밤.jpg

 

힘세고 남자애들 때리고 다니면 아묻따 별명 조폭마누라였던 그시절

해가 뉘엿뉘엿 지는 초저녁

연락 안해도 동네 사는 애들 만나는 시간

소독차 냄새 좋아하던 사람들 많았던걸로 기억.. 

소독차 따라다니다가 옆동네가서 길잃기 ㅋㅋㅋㅋㅋㅋ

더 어두워지면

지하주차장에서도 많이 놀았지만

아파트에 있는 롤러블레이드장이 甲

여름에 이거 신으면 땀 쩔..

롤러블레이드 타고 스릴 넘치는 얼음땡 경찰과도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탈출 숨바꼭질 ㅋㅋㅋㅋㅋㅋ 못타는 애들은 깍두기

스피드왕 번개오빠마냥

번개카 조종하면서 정말 멋지게 롤러블레이드타기 ㅋㅋㅋㅋㅋㅋㅋㅋ

내리막길은 브레이크 안잡아야 제맛

 맨홀뚜껑은 안밟고 다리 다이아몬드 모양처럼 하면서 피하는게 제맛

자전거 탄 애들 뒤에 잡고 가는게 제맛

(롤러블레이드 기술 난이도

뒤로타기 ★★★★☆

원그리면서 돌기 ★★☆☆☆

연속 다이아몬드★★☆☆☆

브레이크 안잡고 블레이드 옆으로해서 멈추기★★★☆☆) 

롤러블레이드 뺨치던 자매품 킥보드

밤에 야광까지 발광하면 하.. 정말 멋짐..

접기 기능까지 있다면 금상첨화

피아노 가방은 손잡이에 거는게 제맛

앉아서 타면 개간지..☆

깜깜해졌을때

저녁 안먹고 나왔으면 베란다에서 들려오는 엄마호출

아쉽지만 라따라따 아라따 집으로...

티비보면서 밥 드링킹후 다시 나와서 또타기

몇시에 어디서 만나자 이런거 없어도 그냥 저녁에 나가기만 하면 

롤러블레이드장이나 놀이터에서 만나던 그시절

추억돋음..

 

짤은

모든 여초딩들의 로망이었던 롤러블레이드타고 학교가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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