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였던 데이브와 에이미
하지만 두 사람은 짧은 부부생활을 이어가다가
서로 안 맞는다는 걸 깨닫고 좋게 헤어졌음
아이들은 전처 에이미가 맡는 걸로 하고 이혼한 후
싱글 생활을 다시 즐기려
데이팅 어플을 시작한 데이브
진지한 만남을 목적으로 한 게 아니라서
프로필에도 가볍게 만나고 싶다고 적어둠
그리고 그곳에서 리즈를 만남
리즈도 돌싱이었고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아서 두 사람은 곧장 얕은 관계를 이어감
리즈에게 내가 다른 여자도 만날 수 있다는 여지를 확실하게 줬던 데이브는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여자를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정비공이었던 그의 가게에 손님으로 찾아온 캐리를 보고
혹 갔지만 손님이니까 그냥 보냄
하지만 몇 주 후에 운명처럼
데이팅 어플에서 캐리를 발견한 데이브
캐리도 싫지 않은 눈치였고
그렇게 두 사람은 첫 데이트를 갖게됨
첫 데이트날 바로 섹갈하러 데이브 집으로 간 두 사람
진지한 만남이 아니니까 ㅇㅇ
근데 집에 막 도착하자마자
초인종이 울림
리즈가 놓고 간 물건이 있다며 찾아온 것
데이브에게 상황을 들은 캐리는 결국 그냥 집을 나섬
리즈가 간 후
데이브가 다시 캐리에게 연락하자
캐리가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함
그렇게 두 사람은 첫날 바로 뜨밤을 보냄
캐리는 데이브의 집과 가까운 곳에 직장이 있었고
그 덕에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짐
진지하지 않고 얕지만 행복한 관계가 이어짐
그러던 어느 날
데이브에게 문자가 옴
가볍게 만나기로 합의보고 시작한 관계인데
만난지 2주만에 같이 살자는 게 부담스러운 데이브는
애둘러 거절의 의미로 답장을 보냄
캐리가 돌변해서 폭언을 쏟아내기 시작함
'너같은 거 다신 보고싶지 않아'
데이브는 점심시간에 집으로 돌아가봤지만
캐리는 빡쳤는지 이미 짐 다 챙겨서
가버린 상태
그렇게 캐리와 헤어진 데이브
하지만 며칠 후
캐리에게서 다시 폭언 문자가 쏟아지기 시작함
'넌 야'
'네가 아끼는 거 다 파괴해버릴 거야'
'네 인생 망쳐버릴 거야'
'네가 내 인생 망쳤으니까'
그리고 한동안 연락이 없던 리즈가
갑자기 보여줄 게 있다며 찾아옴
'더한 것도 할 수 있어'
'네가 데이브를 내버려두지 않는다면'
''
어디에서 두 사람을 감시하고있는지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문자들
리즈도 차에 테러 당하고
캐리로부터 폭언문자에 시달리고 있었음
그 날 데이브 집 앞에서 3초 마주쳤다는 이유로..
'난 더 사악해질 수 있어'
'차 긁는 것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야'
그 날 이후로 더욱 심해진 캐리의 문자 테러
전에는 캐리 본인 번호로만 문자를 보냈다면
번호 수십개를 바꿔가며 욕문자를 보냄
일일이 차단할 수 없게
그리고 데이브의 직장을 몰래 감시까지 함
데이브가 여자 손님들이랑 대화하는 것도 못견딤
'네가 얘기한 모든 들'
'번호판 사진 다 찍어놨어'
이런 집요한 스토킹을 겪은지도 1년이 넘어가던 어느 날
캐리가 리즈의 집에 불을 지름
모든 걸 잃은 리즈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버림
데이브도 역시 이사를 가게 되지만
이번엔 캐리의 다음 타겟이
데이브의 전처 에이미가 되어버림
캐리에게 직접적인 스토킹까지 당하는
에이미와 아이들
그리고 그즈음
한 마을의 보안관 두 명이 흥미로운 사건을 하나 맡게되는데
바로 2년 전 실종된
캐리 파버의 실종 사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실화고 등장인물들이나 사진들 다 찐임
중반쯤 보다보면 어떤 반전일지 살짝 예상되긴 하는데
뭔 스릴러영화에나 나올법한 현실성없는 반전이라
오히려 실화라는 게 신기하고 흥미로움
반전있다는 거 자체로도 왜 스포해?;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넷플릭스 줄거리에 반전 있다고 아예 박혀있음
스포댓글은 당연히 금지고
스포가 될만한 추측성 댓글도 자제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