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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연합뉴스)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의 집단 이탈 사태가 전국적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아직 응급환자 사망 등 최악의 상황은 맞지 않았지만 벌써 수술이나 진료가 연기되는 등 의료 현장의 혼란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정부와 병원 지방자치단체들은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으나, 전국 의대생들이 휴학계까지 제출하며 집단행동에 가세하고 있어 의료 파행 사태의 장기화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는 깊어지고 있다.

전공의 집단 이탈 의료 파행 본격화…전국 병원 비상 운영 돌입(종합) | 인스티즈

전공의 부재 진료 지연 안내문 붙은 대학병원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20일 오후 인천 한 대학병원 수납 창구 앞에 진료 지연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의료대란 초읽기 현장 혼란

외래 진료가 쉴 새 없이 이뤄지는 20일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겉으로 보기엔 여느 때처럼 진료가 이뤄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 병원 전공의 224명 가운데 216명은 사직서를 내고 대부분 출근하지 않았다.

당장 다음 달 1일부터 근무하기로 한 신규 인턴 50여명 역시 임용포기 각서를 썼다.

전공의들이 출근하지 않은 첫날인데도 의료 현장은 벌써 혼란스러운 모습이었다.

유방암을 앓아 3주에 한 번씩 이곳에서 항암치료를 받는다는 60대 김모씨는 "수술을 마치고 매일 방사선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는데, 전공의 공백이 장기화하면 치료에 차질을 빚을까 걱정된다"며 "만약 사태가 장기화해 문제가 생기면 앞으로 남은 치료는 어쩌냐"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타지역 대학병원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이른 오전부터 진료받기 위해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을 찾은 환자 수십 명은 혹여나 진료가 취소될까 봐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창구와 진료실 앞 좌석에 마련된 접수 현황판을 바라보던 환자들은 자신의 진료 차례가 오기만을 기다렸고, 의료진에게 '오늘 진료 받을 수 있느냐'고 묻는 사람들도 많았다.

병원 소속 전공의 319명 중 70%가량인 224명이 사직서를 냈고, 이날 오전 출근하지 않았다는 소식마저 전해지자 일부는 분통을 터트렸다.

상체에 화상을 입은 환자를 돌보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병원에서 생활한다는 70대 요양보호사는 "어제 오전부터 담당 의사 얼굴을 보지 못했다"며 "그러다가 환부가 악화하면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고 했다.

이어 "타지에 있는 환자 자녀들도 연락을 통해 '아버지께 무슨 문제가 없냐'고 묻곤 한다"며 "환자는 버려둔 채 의사들이 자기들 이익만을 위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에 화가 난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516058?rc=N&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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