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나라 옹정제
코스프레를 즐겨했다
위 사진은 달라이라마로, 그밖에도 승려, 선비, 페르시아 귀족, 서양 귀족 등등 다양하게 코스프레한 모습들을 굳이 그림으로 남겨둔 걸 보면 지금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 못지 않은 수준으로 코스프레를 좋아한 모양

금나라 장종
얼굴만 딱 봐도 상남자같은 취미를 즐길 것처럼 생겼지만
놀랍게도 화장품 만들기를 즐겼다
심지어 품질도 좋았다고 함

고구려 모본왕
취미삼아 사람을 깔고 앉았고 사람을 베고 잤다
삼국사기에 인간베개나 인간의자가 움직이면 죽였다고 기록돼 있다
그리고 모본왕은 결국 인간베개에게 살해당한다

독일 제국 빌헬름 2세
어릴 적 전기치료를 받은 뒤로 SM에 눈을 떠버렸고
비단 스타킹으로 자신을 묶고 에게 가죽 채찍으로 때려달라고 하는 마조스러운 취미를 갖고 있었다

바이에른 왕국 루트비히 2세
취미가 성 건설이었다
지가 짓는 것도 아니면서 지어댄 성은 당연히 왕국의 재정을 거덜냈고, 결국 강제로 퇴위당한다
열렬한 바그너 빠였는데 오페라를 듣고 감명받아 노이반슈타인 성 건설을 명한 걸 보면 현실감각도 좀 떨어지는 듯하다

영국 에드워드 2세
위의 루트비히 2세는 건축을 명령한 케이스였다면 이 양반은 진짜로 취미 중에 도랑 파기와 지붕 잇기가 있었다
수영도 좋아했다는데 왕권이 약화되는 건 당연지사였을 것

로마제국 호노리우스
로마가 동서로 분열된 후의 최초의 서로마 황제였지만 닭을 사랑해서 취미로 닭을 길렀다
는 자기 애완닭한테 로마라는 이름을 붙여줬는데
로마가 함락당했다는 보고를 듣고나서 닭부터 걱정하다 도시 얘기란 걸 알고 안도한 미이었다

로마제국 엘라가발루스
엘라가발루스는 놀랍게도 여!장(왜 금지어냐)하고 박히는 것을 즐겼다
게다가 손님 음식에는 변이나 거미를 넣고 때로는 유리로 된 음식을 대접하는 등 기합찬 황제였다
21세기에 태어났으면 어디서 구르고 있었을지 예상이 간다

유송 후폐제
취미가 연장 만들기와 그 연장으로 사람 죽이기였다
더욱 놀라운 건 그 짓거리를 겨우 9살때 시작했다는 것
그 결과 14세라는 나이에 자기가 만든 도구에 살해당하고 만다
역사상 최악의 촉법소년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