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지상주의 구역
선배와 술을 마시면서 선배의 소설을 읽던 스물아홉살 태명하
소설은 꽉 닫힌 해피엔딩이었음
그런데 명하는 행복한 주인공보다... 홀로 남겨진,
더럽게 불행한 조연 차여운에게 마음이 가고 안쓰러운 감정을 느낌
그리고 선배의 '네가 바꿔줄래?' 같은 의미심장한 질문을 듣고 대답을 했던 것도 같고...
까무룩 정신을 잃은 명하
근데 깨어났더니
????????
남자애들 바글바글한 남고 교실임;
그리고 19살이 되어벌임 고3 어게인
갑자기 눈앞에 게임 상태창 같은 것도 보임
... 선배놈 미친 거 아니야?
근데..... 선배가 누구였지
태명하
껄렁한데 여유롭고 어른스럽고
능글 똘끼 넘치고 정말 센데 강강약약이고
자기는 양아치 아니라지만 양아치 맞는거 같고ㅋㅋㅋㅋㅋ
근데 남한테는 무심한데 내 최애 아기고영이한테는 다정한 유죄연상수
걍 멋있는거 다 가진 연상수임ㅋㅋㅋㅋㅋㅋ
내일모레 서른이었는데 갑자기 19살이 되어가지고
18살 차여운을 만나게 됨
이런 연상수 옆에는 뭐가 당연히 있어야 합니까
자낮까칠아기고영이지만 186cm 연하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원작소설도 재밌어서 올해 기대작이었는데 감독까지 잘 만나서 반응 좋은 벨드임!
연출은 신인감독인데 김균아 감독님이라고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조연출이셨다고 함
드라마 감독은 처음이신 거 같은데
연출 좋고 완성도 있고 드라마도 재밌고 영상 퀄도 괜찮고
청게 특유의 벅차고 풋풋달달한 느낌 잘 살리심
태명하 캐릭터도 온갖 멋있는거 다 들어가 있어서ㅋㅋㅋㅋㅋㅋ 잘 못하면 어색한데
본체가 연기를 잘해서 연상수처돌이들 군침 싹 돌게 하는 중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쉬운 건 8부작이라는거ㅠ
웨이브 티빙 왓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