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11206/110626917/1
스페인어 명령에만 응답하는 치와와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왔다고 영국 매체 미러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약 3주 전, 유기견 보호소에서 4살가량의 치와와 맥스가 켈리 맥기에게 입양됐다.
켈리는 서류가 없어 맥스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지 못했지만, 별 사고 없이 산책을 다니고 간식을 줄 때도 얌전히 앉아있는 맥스가 훈련받은 강아지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켈리 집에 도착한 맥스는 켈리의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했으며, 켈리의 훈련에도 반응하지 않았다.
그는 맥스가 스페인어만 알아듣는 사실을 알고 이를 자신의 SNS 계정에 공유했다.
켈리는 “맥스는 음식이 든 상자를 들고 올 때 앉는다. 상자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고 있다”며 “하지만 앉으라고 말할 때는 앉지 않는다”고 웃으며 설명했다.
영상 속 치와와는 “맥스 이리 와(Come on, Max)”라는 말에는 응답하지 않지만, 스페인어로 명령하면 꼬리를 흔들며 엄마에게 온다. 앉으라고 할 때 역시 마찬가지다. 영어로 하는 주인의 말은 무시하고, 스페인어로 말하면 주인의 지시에 따르는 모습이 누리꾼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켈리는 “지금껏 스페인어를 할 줄 몰라 구글 번역에 의존했지만, 스페인어를 배워 맥스가 얼마나 똑똑한지 직접 확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똑똑강쥐ㅠㅠㅠ 곧 스페인어,영어 2개국어하겠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