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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둔단세ll조회 10881l 11
이 글은 1년 전 (2024/2/26)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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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jpg | 인스티즈

 

 

삶은 비존재의 축복받은 고요를 방해하는,

이로울 것이 없는 사건으로 여길 수 있다.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태어난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jpg | 인스티즈

 

내가 스무 살도 되기 전에 알아 버렸다고 

자부할 수 있는 것 하나는

아이를 낳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결혼, 가족, 더 나아가 모든 사회 규범에 대한 

내 두려움은 거기서 온다.

 

자기 자신의 결함을 자식에게 전달하는 것,

그래서 자신이 겪었던 시련을, 

어쩌면 더 지독한 시련을

자식에게 강요하는 것은 범죄 행위이다.

 

내 불행과 내 고통을 이어받을 사람을 

낳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

부모들이란 모두 무책임한 자들이거나 살인자들이다.


- 에밀 시오랑

 

 

 

 

 

 

태어난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jpg | 인스티즈

 

가장 좋은 것은 그대에게 불가능하다.

그것은 태어나지 않는 것이며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무(無)로 존재하는 것이다.

- 헤로도토스

 

 

 

 

 

태어난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jpg | 인스티즈

 

가장 좋은 것은 태어나지 않는 것, 

존재하지 않는 것,

아무 것도 되지 않는 것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태어난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jpg | 인스티즈

 

세상에 태어나지 않는 것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지만,

일단 태어났으면 빨리 왔던 곳으로 

되돌아가는 게 차선적이라네.

 

청춘의 경박한 어리석음이 지나간들 

어느 누가 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인생의 무거운 짐에서 벗어날 수 있단 말인가?

 

질투, 당쟁, 불화, 그리고 전쟁...

그 어느 누가 전쟁의 유혈과 전쟁의 비통함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그리고 마지막에는 모든 이가 싫어하는 

노령이 찾아온다네.

힘도 없고 친구도 없는 노령이...

황혼에 의지할 곳도 없이 온갖 쓰라린 일을 

견디며 살아야 하는 노령이...

- 소포콜레스

 

 

 

 

 

 

태어난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jpg | 인스티즈

 

잠이 들면 좋지, 죽으면  좋고.

물론 가장 좋은 거야  세상에 태어나지 않는것이고.

 

- 하인리히 라이네 

 

 

 

 

 

태어난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jpg | 인스티즈

 

나는 내가 원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못내 억울하고,

게다가 적반하장 격으로 세상에 내보내준 은혜를

고마와하라고 들입다 강조해대는 

효 사상이 얄밉다.


- 마광수

 

 



태어난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jpg | 인스티즈

 

아니야, 그런 문제가 아니야.

무슨 뜻이냐 하면 생명을 만들어내는 일이 

정말로 옳은 일인지 어떤지, 

그걸  모르겠다는 거야.

 

아이들이 성장하고, 세대가 교체되고, 

그래서 어떻게 되는 거지?

 

산을 더 허물어서 바다를 메우고,

 빨리 달리는 차가 발명되고 

더 많은 고양이가 치여 죽어.

그뿐 아니겠어?

 

- 무라카미 하루키

 

 

 

 

 

태어난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jpg | 인스티즈

 

선한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들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그렇게나 노력하면서,

아이들의 모든 고통을 예방하는 

확실하면서도 유일한 방법이,

그 아이들을 애초에 태어나지 않게끔 

하는 것이란 사실까지는 대부분 깨닫지 못한다.

 

그런 이들이 그토록 적다는 점은 

매우 유별난 일이다.


아이를 갖지 않겠다는 결정은

그 아이들의 부모가 될 뻔한 이들의 

이익에 반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아이들을 위해서는 최선의 결정이다.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은

존재하기 위해 겪어야 하는 

치열한 고통을 경험할 필요도 없이,

비존재의 축복받은 고요를 영원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데이비드 베너타

 

 

 

 

반출생주의 (反出生主義, Antinatalism)

인간이 태어나는 것은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더 크므로, 자녀를 낳아서는 안된다는 윤리관





 
👏
1년 전
왤케 공감되지..ㅠㅠ
1년 전
김옥지  빵빵아! 옥지얌!
👍
1년 전
예로부터 저런말이 있었던 것이군요.. 🥺
1년 전
하지만 이 말 모두는 태어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말들,
태어나야만 할 수 있는 말들.
그리고 태어나고 살아본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말들.
이런 논리로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에게 태어날 권리를 빼앗을 수 없는 말들.

1년 전
오 ... 저는 공감 안 되어서 신기하지만, 존중합니다.
1년 전
환경만 생각해도 솔직히.. 지구에 인류가 이롭진 않죠
1년 전
언젠간 모두 죽음이란걸 경험 하는데.. 내가 사랑하는 그도..
1년 전
정말 공감되는 말들이네요.
1년 전
와 저도 태움 때문에 우울할 때 저렇게 생각했는데 동기들이 이해 못 하더라고요 ㅋㅋ
1년 전
물론 산다는 게 종종 괴롭긴 하지만 행복한 기억들도 많아서 잘 모르겠어요
1년 전
저도 동감이요.. 인생은 고난이고 죽어서도 편치 못하고 지옥이니 천당이니.. 저는 이런 걸 선택한적이 없는데 부모의 욕심입니다
1년 전
확실한건 좋은 부모 괜찮은 나라 밑에서 태어나는거 아니면 불행한 인생임
1년 전
공감해요
1년 전
인생은 덧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연하게 즐길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도 허무와 고통으로 오랜 시간 힘들어했지만, 인생을 ‘별 거 아닌 것’으로 인식하며 많은 위로를 얻었습니다. 너무 인생이 고달프시다면, 그 인생에게 큰 의미부여를 하지 말아보세요. 처한 상황을 파도타듯 즐기다가 끝에서 마무리하는, 나그네같이 스쳐가는 삶을 살으려고 해보세요.
물론… 전혀 해당되지 못할 만큼 힘드신 분들이 대부분이시겠지만 혹시나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까 하여 댓글 남겨봅니다… 힘내세요!

1년 전
nani  슙슙
너무 공감돼요,, 그래서 저는 결혼은 꼭 하고 싶지만 아이는 낳고 싶지 않아요
1년 전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닌데 ㅠㅠ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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